순천시 중앙동, 봄맞이 마을 대청소 실시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 개선사업
입력 : 2025. 03. 20(목) 10:31
순천시 중앙동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바르게살기협의회 등 3개 직능단체 회원들이 최근 ‘안전하고 깨끗한 동네 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주택가 골목길을 정비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
순천시 중앙동은 최근 중앙동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바르게살기협의회 등 3개 직능단체 회원들과 함께 ‘안전하고 깨끗한 동네 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했다고 20일 밝혔다.

중앙동은 원도심으로 재래시장이 주변에 있고, 노후된 주택가 골목길, 중단된 주택 개발 지역의 방치된 빈집 및 나대지 등이 많아 쓰레기 불법투기로 인한 생활 위생 악화와 범죄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이다.

이에 지난해부터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직능단체 및 주민들이 함께 분기별 1회 이상 중앙동 도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2일 중앙동 주민 50여명은 나대지에 장기간 방치된 대형 폐기물과 골목길에 투기된 각종 생활 쓰레기 5톤을 수거했으며 우범지역 주택가 주변 정리와 함께 불법 투기대상지에 ‘올바른 쓰레기 배출방법’ 현수막을 게첩하는 등 주민 홍보캠페인도 실시했다.

김영주 주민자치회장은 “무단 방치 쓰레기로 인한 주민 생활 불편과 어려움이 해소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사업을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중앙동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환경 개선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태순 중앙동장은 “주민이 스스로 마을 환경을 개선한다는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함께 구슬땀을 흘려주신 중앙동 직능 단체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순천=배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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