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부실복무 의혹' 송민호 마포구 근무지 압수수색
입력 : 2024. 12. 27(금) 17:43
송민호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31)의 ‘부실 복무’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송씨의 근무지를 압수수색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27일 오후 1시50분께부터 송씨의 병역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송씨가 근무했던 서울 마포구 마포주민편익시설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 연예 매체는 대체 복무 중인 송씨가 지난 10월31일 미국 하와이로 5박6일 간 여행을 떠났고, 이후에도 출근 시간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등 복무 태도에 문제가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송씨는 지난해 3월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서울 마포구의 한 시설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다가 지난 23일 복무를 마쳤다.

경찰은 지난 23일 병무청으로부터 수사의뢰를 받아 같은 날 송씨를 피의자로 입건했다.

논란이 커지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 및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복무요원 복무 실태 긴급 전수조사’를 지시했다.

병무청은 경찰 수사에서 송씨가 복무 태도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다면 소집이 해제됐더라도 해제 처분을 취소하고 문제 기간만큼 재복무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곽지혜 기자
TV·연예 최신뉴스더보기

기사 목록

전남일보 PC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