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대 양궁 유학생 야와타리 아카네, 일본 女양궁 국가대표 선발
올림픽 꿈 위해 지난해 3월 광주 유학
안산 등 선배들과 훈련하며 기량 향상
“내년 광주세계선수권 출전 위해 최선”
안산 등 선배들과 훈련하며 기량 향상
“내년 광주세계선수권 출전 위해 최선”
입력 : 2024. 11. 25(월) 13:02
일본 여자양궁 국가대표에 선발된 광주여대 양궁 유학생 1호 야와타리 아카네. 최동환 기자
“국가대표라는 꿈을 이뤘지만 만족하지 않고 내년에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양궁선수권 무대에 당당하게 설 수 있도록 마지막 도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자 양궁 사관학교’ 광주여대 양궁 유학생 1호 야와타리 아카네(스포츠학과 2)가 일본 여자양궁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아카네는 지난달 열린 일본 여자양궁 국가대표 2차선발전을 통과해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아카네는 내년 최종선발전에 나서 노다 사쓰키 등 파리올림픽 일본 국가대표 선수들과 3장이 걸린 광주세계선수권대회 출전 티켓을 다툰다.
중학교때 양궁에 입문한 아카네는 광주시양궁협회와 일본양궁협회 우호교류 일환으로 진행된 광주 전지훈련에 두 차례 참가하며 광주와 인연을 맺었다.
지난해 3월에는 단짝 친구인 이와이 타카라(스포츠학과 2)와 광주여대로 진학해 양궁 유학을 시작했다. 아카네는 낯선 환경에 걱정을 했지만 광주여대·광주은행 양궁부 선배들의 도움으로 금새 적응했고, 휸련을 통해 약점이던 체력을 보강하고 슈팅 타이밍과 강한 메탈도 연마하며 기량을 향상시켰다.
아카네는 “실전을 방불케하는 훈련과정에서 최미선, 안산 선배들이 보여준 슈팅 자세와 흔들림없는 집중력을 보며 양궁 선수로서의 마음가짐을 늘 새롭게 한다. 무엇보다 올림픽 스타들과 함께 한다는 자신감이 지금의 나로 성장시켜준 것 같다”며 “지난해 짧은 훈련으로 도전한 일본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1차전에서 탈락했지만 나만의 특권인 올림픽 스타들에게 특별 과외를 받은 올해는 나 자신도 놀랄만큼 강한 정신력을 발휘하며 기대 이상의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고 웃었다.
이어 “꿈을 이루기 위해 값진 선택을 했고 좋은 결과도 얻었지만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3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한 명문팀의 일원이라는 자부심으로 더 성장하겠다”며 “아직도 선배 언니들을 보면서 많이 부족함을 느끼지만 꿈꾸던 국가대표가 된 만큼 자신감도 커졌다. 언젠가는 반드시 세계양궁선수권, 아시안게임, 올림픽 등 세계무대에 설 수 있도록 매일 매일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학교 선후배로 가장 각별하게 지내는 오예진(광주여대 3)은 “후배인 아카네와 훈련 이외에도 학교생활 등 많은 시간을 함께하며 소소한 소통을 하고 있다”며 “아카네와 내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만나자고 약속도 했다. 함께 사대에 서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여자 양궁 사관학교’ 광주여대 양궁 유학생 1호 야와타리 아카네(스포츠학과 2)가 일본 여자양궁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아카네는 지난달 열린 일본 여자양궁 국가대표 2차선발전을 통과해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아카네는 내년 최종선발전에 나서 노다 사쓰키 등 파리올림픽 일본 국가대표 선수들과 3장이 걸린 광주세계선수권대회 출전 티켓을 다툰다.
중학교때 양궁에 입문한 아카네는 광주시양궁협회와 일본양궁협회 우호교류 일환으로 진행된 광주 전지훈련에 두 차례 참가하며 광주와 인연을 맺었다.
지난해 3월에는 단짝 친구인 이와이 타카라(스포츠학과 2)와 광주여대로 진학해 양궁 유학을 시작했다. 아카네는 낯선 환경에 걱정을 했지만 광주여대·광주은행 양궁부 선배들의 도움으로 금새 적응했고, 휸련을 통해 약점이던 체력을 보강하고 슈팅 타이밍과 강한 메탈도 연마하며 기량을 향상시켰다.
아카네는 “실전을 방불케하는 훈련과정에서 최미선, 안산 선배들이 보여준 슈팅 자세와 흔들림없는 집중력을 보며 양궁 선수로서의 마음가짐을 늘 새롭게 한다. 무엇보다 올림픽 스타들과 함께 한다는 자신감이 지금의 나로 성장시켜준 것 같다”며 “지난해 짧은 훈련으로 도전한 일본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1차전에서 탈락했지만 나만의 특권인 올림픽 스타들에게 특별 과외를 받은 올해는 나 자신도 놀랄만큼 강한 정신력을 발휘하며 기대 이상의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고 웃었다.
이어 “꿈을 이루기 위해 값진 선택을 했고 좋은 결과도 얻었지만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3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한 명문팀의 일원이라는 자부심으로 더 성장하겠다”며 “아직도 선배 언니들을 보면서 많이 부족함을 느끼지만 꿈꾸던 국가대표가 된 만큼 자신감도 커졌다. 언젠가는 반드시 세계양궁선수권, 아시안게임, 올림픽 등 세계무대에 설 수 있도록 매일 매일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학교 선후배로 가장 각별하게 지내는 오예진(광주여대 3)은 “후배인 아카네와 훈련 이외에도 학교생활 등 많은 시간을 함께하며 소소한 소통을 하고 있다”며 “아카네와 내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만나자고 약속도 했다. 함께 사대에 서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