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금성호 침몰' 4명 사망·10명 실종… 주간 수색 진행
입력 : 2024. 11. 11(월) 09:36
제주해경이 지난 9일 오후 금성호 침몰 사고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을 벌이고 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제주 해상에서 침몰한 ‘135금성호’ 실종 선원들에 대한 야간 수색 작업에서 추가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한 가운데 해경 등 구조세력은 주간 수색을 진행할 예정이다.
11일 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해경은 전날 밤 사고해역에서 함선 35척과 항공기 4대, 조명탄 206발 등을 동원해 실종 선원 수색에 나섰다.
야간 수색에서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한 해경은 이날 주간 수색에 돌입해 함선 47척과 항공기 8대를 투입, 가로 64㎞, 세로 29㎞에 걸쳐 수색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육상에서도 경찰과 소방 등이 해안가 수색에 나선다.
앞서 해경은 전날 오후 3시52분께 수중수색을 통해 침몰한 금성호 주변에서 A(60대)씨를 발견해 수습했다. A씨 발견으로 금성호 침몰 사고 사망자는 4명, 실종자는 10명이다. A씨는 이날 0시18분께 해경 경비함정에 의해 제주항으로 이송됐다.
한편, 지난 8일 오전 4시31분께 제주시 비양도 북서쪽 22㎞ 해상에서 부산 선적 대형선망어선 135금성호(129톤·승선원 27명)가 침몰하고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당시 첫 번째 하역 작업을 마친 금성호는 두 번째 하역을 위해 운반선을 기다리던 중 복원력을 잃고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생존 선원 등의 진술에 따르면 선망어업 선단의 ‘본선’인 135금성호는 사고 당시 3~5회 작업할 양을 한 번에 어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금성호가 그물이 묶여 있던 선체 오른쪽으로 기울어지는 과정에서 해당 어획량이 영향을 줬는지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11일 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해경은 전날 밤 사고해역에서 함선 35척과 항공기 4대, 조명탄 206발 등을 동원해 실종 선원 수색에 나섰다.
야간 수색에서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한 해경은 이날 주간 수색에 돌입해 함선 47척과 항공기 8대를 투입, 가로 64㎞, 세로 29㎞에 걸쳐 수색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육상에서도 경찰과 소방 등이 해안가 수색에 나선다.
앞서 해경은 전날 오후 3시52분께 수중수색을 통해 침몰한 금성호 주변에서 A(60대)씨를 발견해 수습했다. A씨 발견으로 금성호 침몰 사고 사망자는 4명, 실종자는 10명이다. A씨는 이날 0시18분께 해경 경비함정에 의해 제주항으로 이송됐다.
한편, 지난 8일 오전 4시31분께 제주시 비양도 북서쪽 22㎞ 해상에서 부산 선적 대형선망어선 135금성호(129톤·승선원 27명)가 침몰하고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당시 첫 번째 하역 작업을 마친 금성호는 두 번째 하역을 위해 운반선을 기다리던 중 복원력을 잃고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생존 선원 등의 진술에 따르면 선망어업 선단의 ‘본선’인 135금성호는 사고 당시 3~5회 작업할 양을 한 번에 어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금성호가 그물이 묶여 있던 선체 오른쪽으로 기울어지는 과정에서 해당 어획량이 영향을 줬는지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