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침공’ 러시아군 사상자 7만명 넘어
英 국방부 “사상자 하루 1262명 이르기도”
입력 : 2024. 07. 13(토) 14:07
러시아 국방부가 지난 3일(현지시간) 공개한 사진에 러시아 군인들이 우크라이나의 미공개 장소에서 152㎜ 2A36 기아친트-B 곡사포를 발사하고 있다. 뉴시스
우크라이나 침공 작전을 계속하고 있는 러시아군이 지난 5~6월 2개월 동안 군 내부에서 7만명 넘는 사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BBC 방송과 키이우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영국 국방부는 최근 우크라이나군에 대한 공세를 강화한 러시아군이 심각한 수준의 병력 손실을 봤다는 보도다.
영국 국방부는 러시아군 사망자와 부상자가 5월과 6월에 하루 평균 1262명, 1163명에 이르기도 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초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동부 하르키우주에서 새로운 전선을 열었지만, 우크라이나군의 효과적인 방어와 러시아군의 훈련 부족 등을 원인으로 진격에 실패하면서 전상자 확대가 최고점에 도달했다는 지적이다.
또 영국 국방부는 앞으로 2개월 동안에도 비슷한 규모의 사상자가 계속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로피언 프라우다 역시 지난달 13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소식통을 인용해 하르키우 공세를 전개한 러시아군의 병력 손실이 천문학적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5월 한 달간 러시아군 사상자가 하루에만 1000명에 달했을 것이라는 추정이다.
13일 BBC 방송과 키이우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영국 국방부는 최근 우크라이나군에 대한 공세를 강화한 러시아군이 심각한 수준의 병력 손실을 봤다는 보도다.
영국 국방부는 러시아군 사망자와 부상자가 5월과 6월에 하루 평균 1262명, 1163명에 이르기도 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초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동부 하르키우주에서 새로운 전선을 열었지만, 우크라이나군의 효과적인 방어와 러시아군의 훈련 부족 등을 원인으로 진격에 실패하면서 전상자 확대가 최고점에 도달했다는 지적이다.
또 영국 국방부는 앞으로 2개월 동안에도 비슷한 규모의 사상자가 계속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로피언 프라우다 역시 지난달 13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소식통을 인용해 하르키우 공세를 전개한 러시아군의 병력 손실이 천문학적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5월 한 달간 러시아군 사상자가 하루에만 1000명에 달했을 것이라는 추정이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