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상사면 주민자치회, 바른 인성 함양하는 ‘상사면 자람학교’
입력 : 2024. 07. 02(화) 14:09
순천시 상사면 주민자치회는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서당체험 프로그램인 상사면 자람학교를 낙안면 이화서당에서 진행했다. 순천시 제공.
순천시 상사면 주민자치회는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서당체험 프로그램인 상사면 자람학교를 낙안면 이화서당에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명랑운동회 쾌거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프로그램으로 마을 주민과 함께 상사초 학생들이 서당에서 인성과 예절교육을 받으며, 지역 인재들이 바른 언행과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된 체험 위주의 학습장이었다.

상사면 자람학교에 참여한 상사초 재학생은 “학교에서 체험할 수 없었던 엄한 훈장 교육에 잠시 불만은 있었지만, 예절교육을 배우면서 같이 온 학생들을 응원해주고 배려할 수 있었다”며, “하룻밤을 보낸 추억을 절대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만호 상사면 주민자치회장은 “천자문 읽고 쓰기, 활쏘기, 탁본 족자 만들기, 손수건 염색하기 등 서당체험은 선인들의 삶과 지혜를 몸소 배울 수 있도록 의제 발굴 및 진행해 주신 서혜석 교육분과위원장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서당 입소부터 퇴소까지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함께 해주신 상사면 주민자치회원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마을공동체가 함께 하는 이번 서당 체험이 상사초 학생들에게 뜻깊은 배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순천=배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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