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대 오예진, 대통령기양궁 3관왕 등극
광주체고 남고부 단체전 우승
광주 금 5·은 2·동 7개 수확
광주 금 5·은 2·동 7개 수확
입력 : 2024. 06. 30(일) 14:25
![](http://jnilbo.com/upimages/gisaimg/202406/30_740607-65.jpg)
제42회 대통령기 전국남여양궁대회에서 여일부 개인전 동메달 김이안(왼쪽부터)과 여대부 개인전 금메달 오예진, 여일부 개인전 동메달 최미선이 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광주시양궁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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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대통령기 전국남여양궁대회 남고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광주체고 심유한(왼쪽부터),박주혁,심태한,최우진이 시상대에서 금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광주시양궁협회 제공 |
오예진은 지난 29일 경북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대학부 결승전에서 염혜정(경희대)을 세트 스코어 6-0(30-28 27-24 27-26)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오예진은 32강에서 김영은(원광대)을 7-3으로, 16강에서 장미(경희대)를 6-5로, 8강에서 김아현(창원대)을 6-0으로, 4강에서 조민서(동서대)를 6-4로 연파하고 결승에 안착했다.
오예진을 결승에서 염혜정을 만나 단 한 경기도 내주지 않고 완승을 거뒀다.
앞서 거리별 경기 70m와 30m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건 오예진은 대회 3관왕에 올랐다. 50m에서 은메달을 보탠 오예진은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최미선과 김이안(이상 광주은행 텐텐양궁단)은 여자일반부 개인전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최미선은 64강서 이다빈(하이트진로)을 7-3으로, 32강서 박소민(LH)을 6-2로, 16강서 이은경(순천시청)을 6-2로, 8강서 조아름(현대백화점)을 6-4로 차례로 꺾고 4강에 올랐으나 ‘복병’ 한솔(홍성군청)에게 0-6으로 져 결승행이 무산됐다.
김이안은 64강서 김아영(전북도청)을 6-0으로, 32강서 최예지(대구 서구청)를 7-3으로, 16강서 유수정(현대백화점)을 6-5로, 8강서 임두나(LH)를 6-5로 물리치고 4강에 올랐으나 임하나(LH)에게 4-6으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시도대항전으로 열린 혼성단체전에서는 광주가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이승윤(남구청)과 김수린(광주시청)이 일반부 4강전서 충남 김태민(공주시청)-한솔(홍성군청)에 3-5로 졌다.
이원주(조선대)와 오예진(광주여대)은 대학부 준결승서 경기 김예찬-염혜정(이상 경희대)에 1-5로 패했다.
광주체고는 남자고등부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최우진, 심태한, 박주혁, 심유한이 팀을 이룬 광주체고는 16강에서 경남(5-4 승), 8강에서 서울(5-4 승), 4강에서 대전(6-2 승)을 꺾고 결승에 올라 대구를 세트 스코어 5-1로 제압했다.
광주체고가 전국대회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건 2016년 종별선수권(정다워, 공시현, 이성준, 박준혁)에서 남·여 동반우승 이후 8년 만이다.
광주체고 남지현은 여자고등부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남지현은 64강에서 김도영(대구체고)을 6-0으로, 32강에서 남가형(전북체고)을 6-5로, 16강에서 장율리(울산스포츠과학고)을 6-5로, 8강에서 구슬(경기체고)을 6-4로 꺾고 순항했으나 4강에서 신서빈(대구체고)에 1-5로 패해 동메달에 머물렀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광주 양궁은 오예진이 금메달 3개, 김수린(광주시청)이 30m에서 한국신기록 타이로 따낸 금메달을 포함해 금메달 5개, 은메달 2개, 동메달 7개를 따내는 선전을 펼치며 ‘양궁 메카’ 위상을 드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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