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유통업계, 어버이날 맞아 할인행사 ‘풍성’
백화점·대형마트 등 특수잡기 경쟁
광주신세계, 주방가전 등 프로모션
홈플러스, 홍삼제품·마사지건 할인
위메프·컬리, 가정의달 특별 기획전
입력 : 2024. 05. 06(월) 17:45
유통업계가 오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선물 할인 경쟁에 나섰다. 사진은 광주신세계 주방가전 브랜드 ‘드롱기’ 전기포트의 모습. 광주신세계 제공
지역 유통업체들이 5월8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선물 할인 경쟁에 나섰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대형마트, 이커머스 등 전 유통 채널이 고물가 속에서도 어버이날 특수를 잡기 위해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5월 가정의달을 맞아 주방가전 등 어버이날 선물을 추천했다. 먼저 고기능에 예쁜 디자인으로 주목받는 주방가전 브랜드 ‘드롱기’는 한눈에 구분되는 독보적인 디자인 덕분에 인기가 높다. 광주신세계 8층 드롱기 매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품목은 전기포트와 커피머신, 미니 오픈이 포함된 ‘아이코나 빈티지 라인’이다. 타 브랜드에서 무채색 제품들이 많은 것과 달리 올리브그린 등의 컬러로 인기몰이 중이다.

또 50대~60대 부모 세대 선물로 ‘빌레로이앤보흐’ 찻잔세트도 추천한다. 빌레로이앤보흐는 270년 넘는 역사를 가진 유럽을 대표하는 명품 도자기 브랜드로 120여개 나라에서 1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여러 라인업 중 시골마을의 일상 모습을 사랑스럽게 그려낸 디자인나이프 컬렉션은 따뜻한 색감으로 사용할 때마다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특히 신랑신부 그림이 그려진 웨딩라인은 결혼기념일을 맞은 부모님께 선물했을 때 만족도가 높다.

광주신세계는 드롱기, 빌레로이앤보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12일까지 드롱전기포를 정상가에서 40% 할인한 10만원대에 판매한다. 또 빌레로이앤보흐 디자인나이프 웨딩티셋 5P 세트를 30% 할인해 20만원대에 선보인다.

홈플러스도 8일까지 어버이날 대표 선물인 ‘정관장 홍삼원’은 40% 할인하고 ‘삼성 갤럭시탭 S9 FE’, ‘인사이디 전동 마사지건’은 50% 할인 판매한다. 가정의 달 연휴에 선물하기 좋은 홈플러스 종이 상품권은 오는 19일까지 10만원·30만원 이상 구매하면 2000원, 7000원 상품권을 추가로 지급한다.

또 8일까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대상으로 6·10만원 이상 행사카드 결제 시 각각 5000원·1만원 즉시 할인 쿠폰을 선착순 지급한다. 홈플러스 전 채널(마트/몰/온라인/익스프레스)에서 쇼핑하고 스탬프를 모으면 최대 1만5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마이홈플러스 앱 통합 스탬프 쿠폰 이벤트도 진행한다.

각종 이커머스에서도 어버이날 선물 할인 경쟁에 동참한다.

위메프는 오는 10일까지 ‘위메프데이’를 열고 가정의 달 선물과 즐길거리, 여름철 상품까지 할인가에 판매한다. 7일 오전 10시, 오후 8시에 최대 25% 추가 장바구니 타임쿠폰을 지급하는 등 최대 55% 할인 혜택도 받아 볼 수 있다.

또 8일까지 열리는 ‘가정의달 특별 기획전’에서는 부모님을 위한 선물부터 여행 및 나들이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정관장 진비단 15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카네이션 브로치, 전국 히어로플레이파크 17개점 등이다.

컬리는 오는 15일까지 1500여가지 상품을 최대 79% 할인하는 ‘감사대전’을 진행한다. 마켓컬리와 뷰티컬리에서는 가정의달 스테디셀러인 영양제·홍삼 등 건강식품부터 신선, 정육, 주방, 리빙, 꽃, 악세서리까지 다양한 선물을 선보인다. 오는 9일까지는 어버이날을 기념해 설화수, 랑콤, 정관장, 대상웰라이프 4개 브랜드의 할인 쿠폰을 추가로 제공한다.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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