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아들 흉기로 찌른 50대 남성 심정지
가정불화 원인 30대 아들은 위독
입력 : 2024. 04. 23(화) 20:21
자신의 아들을 흉기로 찌른 아버지가 경찰의 테이저건을 맞고 숨졌다.

23일 광주북부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0분께 북구 양산동에서 50대 남성 A씨가 30대 아들 B씨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A씨는 최근 아내와 이혼 소송을 벌이는 등 평소 가정 불화를 겪다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 흉기를 놓지 않던 A씨를 향해 테이저건을 발사해 제압했다.

검거 직후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흉기에 찔린 아들도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변 인물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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