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애플멜론’ 전남 신소득 작목 육성
입력 : 2024. 04. 23(화) 14:56
전남농기원 ‘애플멜론’ 전남 신소득 작목 육성
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애플멜론을 전남도 신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본격 나섰다.

멜론 선호 추세도 기존 2㎏ 이상 대형과에서 800g 소형과로 전환되고 있다.

전남농업기술원이 젊은 소비층을 겨냥해 연구개발하고 있는 애플멜론은 과일 겉표면에 네트 무늬가 없는 소형과이다. 과일 내부색은 주황색으로 매력적이며 무게는 800g , 당도는 15브릭스다.

애플멜론은 고온기에 재배·수확하는 작물로 정식기, 개화기 등의 재배 환경에 많은 영향을 받아 해에 따라서 생산량의 차이가 커 농가에서 안정적인 소득을 올리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지역 특성검정을 비롯한 정식기, 착과기술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재배법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말까지 시설재배 관수기술 등 종합 매뉴얼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조윤섭 전남농업기술원 원예연구소장은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애플멜론 등 소형과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매뉴얼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간재 기자 kanjae.park@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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