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우 섬' 신안 팔금도서 SUV-소형차 추돌… 2명 경상
주민들 "사고 위험 높았던 곳"
입력 : 2023. 12. 06(수) 18:33
지난 5일 신안 팔금도에서 차량 추돌이 발생해 운전자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정성현 기자
‘옐로우의 섬’ 신안 팔금도에서 차량 추돌이 발생해 운전자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6일 신안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55분께 팔금면 원산리 한 도로에서 A씨가 몰던 스포츠 유틸리티 EV6 차량이 50대 여성 B씨가 운행하던 소형차 모닝을 들이박았다.

B씨의 차량은 충격에 의해 튕겨져 나가 갓길에 비치된 화단과 부딪혔다.

갑작스런 충돌 소리에 놀라 나온 주민들은 사고 현장을 목격, 곧장 경찰에 신고했다. 이 사고로 A씨와 B씨 모두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안좌면에서 암태면으로 향하던 A씨는 인근 축제 주차장에서 나오던 B씨의 차량을 못보고 사고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무면허나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

경찰 관계자는 “주차장에서 중앙선 쪽으로 향하던 차량과 직선 차량이 추돌한 사고”라며 “B씨가 앞쪽으로 돌아서 나왔다면 피할수 있던 일이었다. 시민들이 교통법규 준수에 더욱 신경 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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