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젊은실버의 집’ 호응
노년층 위한 라이프스타일 디자인
입력 : 2023. 09. 19(화) 16:10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찾은 관람객들이 2관에 전시된 ‘젊은 실버의 집(Home for Neo Silver)’을 둘러보고 있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사무국 제공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노년층을 위한 생활공간 디자인이 관심을 끌고 있다.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본전시 2관에 전시된 ‘젊은 실버의 집(Home for Neo Silver)’이 그 예다. 이 디자인의 주요 타켓인 ‘네오 실버(Neo Silver)’는 젊은 세대의 생활양식을 공유하며, 소비에도 적극적인 신세대 장·노년층을 일컫는다. 충분한 경제력, 브랜드와 소비 생활에 대한 높은 이해력, 디지털 기기와 인터넷 활용 능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국민대 라이프스타일가구 디자인랩과 동양문화디자인연구소가 전문가와 함께 산학 프로젝트로 추진한 이 작품은 다양한 생활 문화, 사용자의 연령층, 동선 등을 고려해 평범한 주거 공간을 ‘실버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특히, 전남지역 푸른뫼의료재단과 협력해 노년층과 보호자 등 사용자를 대상으로 조사·연구를 실시하고, 네오 실버 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신개념 생활공간 디자인에 적용했다.
‘젊은 실버의 집’은 ‘공간 속의 공간(Room in Room)’ 컨셉으로 거실, 주방, 침실 등의 구분 없이 개방적이면서도 사용자가 생활하는데 편리하도록 꾸며졌다.
‘윙 소파(Wing Sofa)’는 휴식, 엔터, 업무 등 다양한 기능의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소파를 움직이면 소반이 나타나 차를 마시거나 작은 물건을 올려 둘 수 있다. 사용하지 않으면 소파 내부로 들어가, 별도의 공간을 차지하지 않도록 고안됐다.
실내 이동을 돕는 ‘실버 워커(Silver Walker)’는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고, 기본 보행 보조는 물론 식사와 레저 모드, 수납 등 기능성과 노년층의 행동 특성을 고려한 3단계 브레이크 시스템으로 안전성을 높였다.
전시를 기획한 국민대 최경란 교수(동양문화디자인연구소장)는 “초고령 사회가 도래한 만큼 ‘네오 실버’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생활공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면서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사회맞춤형 산학연 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 지원으로 개발된 결과물들이 가치를 인정받아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초대 전시를 하게됐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오는 11월7일까지 비엔날레전시관을 비롯해 광주·전남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Meet Design(디자인을 만나다)’를 주제로 본전시를 비롯해 △특별전 △연계·기념전 등 다양한 전시 △디자인 체험·교육 및 시민참여 프로그램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및 디자인마켓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꾸며진다.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본전시 2관에 전시된 ‘젊은 실버의 집(Home for Neo Silver)’이 그 예다. 이 디자인의 주요 타켓인 ‘네오 실버(Neo Silver)’는 젊은 세대의 생활양식을 공유하며, 소비에도 적극적인 신세대 장·노년층을 일컫는다. 충분한 경제력, 브랜드와 소비 생활에 대한 높은 이해력, 디지털 기기와 인터넷 활용 능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국민대 라이프스타일가구 디자인랩과 동양문화디자인연구소가 전문가와 함께 산학 프로젝트로 추진한 이 작품은 다양한 생활 문화, 사용자의 연령층, 동선 등을 고려해 평범한 주거 공간을 ‘실버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특히, 전남지역 푸른뫼의료재단과 협력해 노년층과 보호자 등 사용자를 대상으로 조사·연구를 실시하고, 네오 실버 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신개념 생활공간 디자인에 적용했다.
‘젊은 실버의 집’은 ‘공간 속의 공간(Room in Room)’ 컨셉으로 거실, 주방, 침실 등의 구분 없이 개방적이면서도 사용자가 생활하는데 편리하도록 꾸며졌다.
‘윙 소파(Wing Sofa)’는 휴식, 엔터, 업무 등 다양한 기능의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소파를 움직이면 소반이 나타나 차를 마시거나 작은 물건을 올려 둘 수 있다. 사용하지 않으면 소파 내부로 들어가, 별도의 공간을 차지하지 않도록 고안됐다.
실내 이동을 돕는 ‘실버 워커(Silver Walker)’는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고, 기본 보행 보조는 물론 식사와 레저 모드, 수납 등 기능성과 노년층의 행동 특성을 고려한 3단계 브레이크 시스템으로 안전성을 높였다.
전시를 기획한 국민대 최경란 교수(동양문화디자인연구소장)는 “초고령 사회가 도래한 만큼 ‘네오 실버’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생활공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면서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사회맞춤형 산학연 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 지원으로 개발된 결과물들이 가치를 인정받아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초대 전시를 하게됐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오는 11월7일까지 비엔날레전시관을 비롯해 광주·전남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Meet Design(디자인을 만나다)’를 주제로 본전시를 비롯해 △특별전 △연계·기념전 등 다양한 전시 △디자인 체험·교육 및 시민참여 프로그램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및 디자인마켓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꾸며진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