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치안감 인사 15명 중 4명 광주전남 출신
강진 김남현·구례 김희중 치안감
보성 박성주·무안 한창훈 치안감
입력 : 2022. 12. 28(수) 17:49
김남현 치안감. 뉴시스
경찰청이 발표한 총 15명의 치안감 발령 내정자 가운데 4명이 전남 지역 출신인 것으로 확인됐다.

강진 출신 김남현 치안감, 구례 출신 김희중 치안감, 보성 출신 박성주 치안감이 각각 본청 서울경찰청 공공안전차장, 본청 행안부 경찰국장, 미래치안정책국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무안 출신 한창훈 전 경무관이 본청 국수본 안보수사국장으로 승진했다.

경찰청은 28일 이같은 내용의 치안감 인사를 단행했다.

먼저 김남현 치안감은 1964년 강진에서 태어나 광주 금호고와 경찰대학(2기) 행정학과, 연세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86년 경위 임관 이후 경찰대학 경찰학과장, 광주경찰청 제1부장, 본청 자치경찰추진단장, 전남경찰청장, 본청 외사국장, 경기북부경찰청장 등을 역임했고, 지난 6월 대구경찰청장으로 부임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서울경찰청 공공안전차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김희중 치안감.
윤석열 정부의 두 번째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으로 내정된 김희중 치안감은 1965년 구례에서 태어나 구례농고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관동대 경영행정대학원에서 공안행정학과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3년 경찰간부후보 41기로 입직한 이후 강원경찰청 경무계장, 강원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 홍천경찰서장, 강원경찰청 형사과장, 동해경찰서장, 강원경찰청 정보과장, 춘천경찰서장, 강원경찰청 정보과장 등을 역임했다. 또 2019년에는 경무관으로 승진해 경북경찰청 1부장, 강원경찰청 자치경찰부장, 본청 형사국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박성주 치안감. 뉴시스
박성주 치안감은 1966년 보성군에서 태어나 광주 광덕고와 경찰대학(5기)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 경위로 임관했고, 2013년 총경으로 승진했다. 2020년 경무관으로 승진 이후에는 광주경찰청 제2부장, 서울경찰청 수사부장을 지냈다. 2021년 7월에는 치안감으로 승진해 본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국장으로 영전했다. 지난 6월 울산경찰청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나, 이번 인사에서 본청 미래치안국장으로 전보됐다.






한창훈 치안감
한창훈 치안감은 1967년 무안에서 태어나 무안 해제중과 부산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7년 경찰간부후보 45기 경위로 임관해 영광경찰서 방범교통과장, 강진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장, 서울 양천경찰서 경비교통과장, 본청 고속도로순찰대장, 본청 교통안전담당관실 안전계장, 전남경찰청 112종합상황실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영광경찰서장, 서울 성동경찰서장, 본청 교통기획과장 등을 거쳐 지난해 서울경찰청 교통지도부장(경무관)이 됐고, 이번 인사에서 본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으로 승진했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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