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근 버스를 몰던 60대 운전자가 택시를 들이받아 6명이 다쳤다.

31일 광주 광산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버스 운전자 60대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 16분께 광주 광산구 월계동 한 은행 앞 사거리에서 통근버스를 몰던 중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신호를 위반하며 직진하다 오른쪽에서 오던 택시를 보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고로 의식을 잃은 택시 운전자 B(67)씨는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버스와 택시 탑승자 등 5명도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A씨는 근무자 7명을 태우고 장성까지 통근버스를 운행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음주나 무면허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