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중·저신용 소상공인에 정책자금 공급
2천억 규모…31일부터 접수
입력 : 2024. 07. 25(목) 09:36
중소벤처기업부는 민간 금융기관 이용이 어려운 중·저신용 소상공인의 자금조달 애로 해소를 위해 2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오는 31일부터 공급한다.

25일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이번 중·저신용 소상공인 자금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 후속 조치로, 기존 저신용 소상공인에서 중신용자까지 자금 지원을 확대했다.

대표자 개인신용평점이 NCB 839점 이하면서 업력 90일 이상이고 신용관리교육을 사전 이수한 소상공인이면 최대 3000만원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세금체납, 연체, 휴·폐업, 융자제외업종, 부채비율 및 차입금 과다 등 소상공인정책자금 직접대출 제한대상은 신청이 제한된다.

이번 자금 지원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직접대출 방식으로 진행되며, 정책자금 기준금리에 1.6%p를 가산한 변동금리(3분기 5.11%)로 5년간(2년 거치, 3년 분할상환) 지원하고, 대출 1년 경과 후 신용도가 개선된 소상공인이 신청하면 금리를 0.5%p 낮춰준다.

본 신청·접수 외 예비 접수를 도입해 접수마감 이후 대출포기 등 신청취소가 발생하면 차순위 예비 신청자에게 심사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또 이번 대출심사부터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직원이 소상공인의 사업장을 직접 방문하여 대표자 면담 및 경영상태를 확인하는 현장실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자금 신청은 소상공인 지식배움터 누리집(edu.sbiz.or.kr)에서 신용회복위원회 신용관리교육을 사전 이수한 후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소상공인정책자금 누리집(https://ols.semas.or.kr)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소상공인정책자금 누리집(https://ols.sbiz.or.kr) 공고에서 확인하거나, 중소기업 통합콜센터(국번 없이 1357),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77개 지역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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