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생활인구 증가' 사활… 지역 활력 모색
전 부서 75개 신규 시책 발굴
스포츠 마케팅 기획 유치 등
스포츠 마케팅 기획 유치 등
입력 : 2025. 07. 30(수) 15:15

전라남도 해남군이 관광기반 시설 확충, 스포츠 전지훈련팀 유치 마케팅 등을 통해 지역 생활인구 늘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0일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28일 생활인구 증대 관련 10개부서 회의를 열고 분야별 중점 추진시책을 보고했다.
손명도 부군수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는 지난해 해남군의 생활인구 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월별 변동추이를 분석해 맞춤형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생활인구는 통근·통학·관광·업무 등으로 일정 시간 지역에 머무는 체류인구까지 포함하는 개념으로, 단순한 등록 인구를 넘어 실제 지역에 활력을 더하는 사람을 인구로 본다는 점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4월 전 부서에서 75개 생활인구 늘리기 신규 시책을 개발해 추진 중이며 이달 해남군 인구정책 기본조례를 개정해 지원 근거도 마련했다.
군은 ‘마음의 고향, 머무름이 행복한 해남’을 비전으로 오는 2027년까지 월 50만명, 연 600만명 생활 인구 유입을 목표로 세웠다.
주요 내용으로는 관광시설 확충과 해남여행 통큰 이벤트 등 생활인구 유치 관광프로그램 추진, 공격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스포츠대회 30개, 전지훈련팀 5만명 유치 등의 목표가 제시됐다.
생활인구 113(매월 1일 3시간 머물기) 캠페인 전개와 함께 부서별 발굴 시책 적극 추진 및 각종 행사·대회 유치, 기관및 단체 주관 행사 관내 유치 등을 적극 검토하고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회의는 지난 1년간 매월 생활인구수 증감요인을 하나하나 짚으며 원인과 대책을 참석자가 서로 주고받아 해결책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됨에 따라 다양하고 실질적인 의견이 다양하게 제출됐다.
지난해 해남군 생활인구는 335만명으로, 전라남도 인구감소지역 16개 지자체중 3번째로 많은 규모이다. 특히 8월과 9월 휴가철, 추석연휴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5월 공룡대축제, 11월 미남축제와 단풍철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에 군은 상대적으로 생활인구가 낮은 3~4월에 서울·경기권과 대구·부산 등 경상권을 타깃으로 하는 관광프로그램 운영 등 생활인구 유치 전략을 집중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전국적인 인구감소의 추세속에서 생활인구의 증대가 지역에 활력을 불러올 수 있는 인구정책의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해남과 관계하는 생활인구가 꾸준히 유입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남=전연수 기자
30일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28일 생활인구 증대 관련 10개부서 회의를 열고 분야별 중점 추진시책을 보고했다.
손명도 부군수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는 지난해 해남군의 생활인구 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월별 변동추이를 분석해 맞춤형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생활인구는 통근·통학·관광·업무 등으로 일정 시간 지역에 머무는 체류인구까지 포함하는 개념으로, 단순한 등록 인구를 넘어 실제 지역에 활력을 더하는 사람을 인구로 본다는 점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4월 전 부서에서 75개 생활인구 늘리기 신규 시책을 개발해 추진 중이며 이달 해남군 인구정책 기본조례를 개정해 지원 근거도 마련했다.
군은 ‘마음의 고향, 머무름이 행복한 해남’을 비전으로 오는 2027년까지 월 50만명, 연 600만명 생활 인구 유입을 목표로 세웠다.
주요 내용으로는 관광시설 확충과 해남여행 통큰 이벤트 등 생활인구 유치 관광프로그램 추진, 공격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스포츠대회 30개, 전지훈련팀 5만명 유치 등의 목표가 제시됐다.
생활인구 113(매월 1일 3시간 머물기) 캠페인 전개와 함께 부서별 발굴 시책 적극 추진 및 각종 행사·대회 유치, 기관및 단체 주관 행사 관내 유치 등을 적극 검토하고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회의는 지난 1년간 매월 생활인구수 증감요인을 하나하나 짚으며 원인과 대책을 참석자가 서로 주고받아 해결책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됨에 따라 다양하고 실질적인 의견이 다양하게 제출됐다.
지난해 해남군 생활인구는 335만명으로, 전라남도 인구감소지역 16개 지자체중 3번째로 많은 규모이다. 특히 8월과 9월 휴가철, 추석연휴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5월 공룡대축제, 11월 미남축제와 단풍철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에 군은 상대적으로 생활인구가 낮은 3~4월에 서울·경기권과 대구·부산 등 경상권을 타깃으로 하는 관광프로그램 운영 등 생활인구 유치 전략을 집중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전국적인 인구감소의 추세속에서 생활인구의 증대가 지역에 활력을 불러올 수 있는 인구정책의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해남과 관계하는 생활인구가 꾸준히 유입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