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테크노파크, 광양산단 재해 예방 시스템 보급
화재 감시·중대재해 대응 목적
입력 : 2025. 07. 27(일) 14:51
전남테크노파크는 광양국가산단 내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IoT 기반 화재감시 시스템’과 ‘중대재해 예방관리 플랫폼’ 수혜 업체를 상시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광양국가산단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산단 내 재해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다.

먼저 화재감시 시스템은 총 20개사를 대상으로, 기업당 4개의 IoT 화재감지 센서가 제공된다. 총 80개의 센서가 보급될 예정이며, 모든 장비는 보급 시점부터 5년간 무상 유지보수가 지원된다.

특히, 감지된 화재 정보는 통합관제센터와 소방당국, 입주기업에 실시간으로 전송돼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성하게 된다.

오는 10월 구축되는 중대재해 예방관리 플랫폼은 산업안전보건법 등 120여개의 관련 법규를 기반으로, 기업에게 체계적이고 간편한 법적 대응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총 40개사를 대상으로 보급되며, 사업주가 관련 문서를 휴대전화 등에서 확인할 수 있게 하면서, 각종 재해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시스템 모두 무상으로 보급되며, 선착순으로 접수가 마감된다. 자세한 신청 방법과 문의 사항은 전남테크노파크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익현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은 “광양국가산단 입주 기업들이 보다 안전하고 스마트한 산업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기업이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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