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보문고 성해인, 블루원배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 우승
3라운드 합계 15언더파 201타
입력 : 2025. 07. 25(금) 16:43
광주 보문고 성해인이 경기 용인 블루원용인CC에서 끝난 블루원배 제42회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여자18세이하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성해인 선수 제공
광주 보문고 성해인(1년)이 블루원배 제42회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여자18세이하부 우승을 차지했다.

성해인은 25일 경기 용인 블루원용인CC에서 열린 대회 여자18세이하부 에서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2개로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친 성해인은 구민지(천안중앙방통고·13언더파 203타)를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성해인은 대회 첫 날인 23일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1위 그룹에 1타 뒤진 공동 3위를 기록했다.

24일 2라운드에선 더블보기 1개를 범했지만 버디 5개를 낚아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 구민지(9언더파 135타)에 이어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성해인은 25일 최종 3라운드에서 기복없는 샷을 선보이며 역전 우승을 일궜다. 1번홀을 파로 시작해 2번홀과 3번홀, 5번홀, 7번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다. 8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9번홀과 11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았다. 13번홀에서 보기로 주춤했지만 14번홀과 15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우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이후 2연속 파를 기록하다 18번홀을 버디로 장식하며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역전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국가대표 상비군인 성해인은 “시즌 처음으로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해 너무 기쁘다”며 “올해 전국체전에서 광주시 대표로 출전해 좋은 성과를 올려 광주 골프의 위상을 높이고 목표인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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