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는 16일 열린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9일 전체회의를 열어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을 의결했다.

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5선의 중진 의원으로, 이재명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친명(친이재명)계 핵심으로 꼽힌다.

법사위는 또 오영준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18일 실시하기로 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와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각각 17일과 15일 열기로 의결했다.

구 후보자는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기재부 예산실장, 제2차관, 국무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행정고시 38회인 임 후보자는 조세 행정 전문가 출신의 민주당 비례대표 초선 의원으로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국세청 조사국장, 서울지방국세청장, 국세청 차장 등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