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김민재, 클럽월드컵 8강 ‘코리언 더비’ 성사
PSG·뮌헨 나란히 4강 도전…7월 6일 맞대결
입력 : 2025. 06. 30(월) 08:03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의 주앙 페드루 곤살베스 네베스가 29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FIFA 클럽월드컵 2025 16강전 인터 마이애미(미국)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AFP/연합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2025 FIFA 클럽월드컵 8강에서 맞붙는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인터 마이애미와의 16강전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PSG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에만 4골을 터뜨리며 인터 마이애미를 압도했다. 리오넬 메시가 풀타임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 없이 팀의 완패를 지켜봤다. 이강인은 후반 25분 교체 투입돼 패스 성공률 100%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같은 날 김민재가 결장한 뮌헨은 브라질의 플라멩구를 4-2로 제압하며 8강에 올랐다.

뮌헨은 해리 케인의 멀티골을 앞세워 플라멩구를 따돌렸다. 김민재는 아킬레스 부상 여파로 4경기 연속 결장했다. 뮌헨은 경기 초반 자책골과 케인의 중거리 슛으로 기선을 제압했고, 후반 28분 케인의 쐐기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두 팀은 한국시간으로 7월 6일 오전 1시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준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클럽월드컵 8강에서 유럽 챔피언인 PSG와 뮌헨이 맞붙게 되면서, ‘이강인 vs 김민재’의 코리언 더비 성사에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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