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장마철 해충 매개 감염병 예방 총력
취약지 집중 방역
입력 : 2025. 06. 26(목) 10:40
강진군강진읍이 8월 말까지 장마철 취약지를 중심으로 연무 방역을 펼친다. 강진군 제공
전라남도 강진군 강진읍이 다가오는 장마철을 맞아 군민들의 건강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선제적인 방역 활동에 나섰다.

26일 강진군에 따르면 6월부터 8월 말까지 장마철 취약지를 중심으로 연무 방역을 집중해 실시한다.

이번 방역은 비가 자주 내리는 장마철 특성상 모기 등 해충의 서식 환경이 활성화되고 이로 인한 감염병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군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연무 방역은 외곽 마을을 중심으로 주택가 주변 하수구, 웅덩이 등 모기 유충의 서식처가 될 수 있는 곳을 중점적으로 소독해 해충의 번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강진읍은 이번 방역 활동을 통해 모기 물림으로 인한 가려움증 해소는 물론, 일본뇌염, 말라리아 등 해충 매개 감염병으로부터 군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창복 강진읍장은 “장마철에는 습하고 더운 날씨로 인해 해충 활동이 왕성해져 감염병 발생 우려가 커진다”며 “군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선제적이고 지속적인 방역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진=김윤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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