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핵심현안, 새 정부 국정과제 반영·실행 총력”
●시·도 민선8기 3년 기자회견
姜 "군공항 이전·복합쇼핑몰 시동"
AI·돌봄·교통 등 성과 창출에 집중
金 "국립의대·COP33 유치에 전력"
신재생에너지 신성장 사업 본격화
姜 "군공항 이전·복합쇼핑몰 시동"
AI·돌봄·교통 등 성과 창출에 집중
金 "국립의대·COP33 유치에 전력"
신재생에너지 신성장 사업 본격화
입력 : 2025. 06. 26(목) 18:25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6일 오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민선 8기 3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민선 8기 마지막 1년을 ‘성과의 시간’으로 규정하고 지역 핵심 현안들의 새 정부 국정과제 반영과 실행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6일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난 3년간의 시정 성과를 공유하고, 남은 임기 동안의 주요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강 시장은 “군공항 이전, 복합쇼핑몰, 인공지능, 돌봄, 교통 대책 등 시민이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앞으로의 1년은 위기 극복의 내공을 바탕으로 이재명 정부와 함께 광주의 결실을 맺는 시간이다”며 “군공항 이전, 복합쇼핑몰, 인공지능, 돌봄, 교통 대책 등 시민이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 시장은 군 공항 이전 문제를 ‘지금까지 중 가장 큰 성과’로 평가했다. 전날 이재명 대통령과의 타운홀 미팅에서 대통령실 산하에 국방부·국토부·기재부 등과 함께하는 ‘6자 협의 TF 구성이 공식화’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강 시장은 “광주시는 대통령실 직속 TF 구성을 건의해왔다”며 “정부가 주도권을 갖고 논의에 나서게 된 것은 의미 있는 전환”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주시와 무안군 간 신뢰 회복을 위해 1조 원 규모 지원 계획에 대한 조례 제정으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소음 문제로 국방부와 무안군이 협의해서 실증에 나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복합쇼핑몰 착공과 후속 교통 대책 △인공지능(AI) 중심도시를 위한 AI 2단계 사업 추진과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 △통합돌봄 확대·돌봄통합지원법 정착 등을 향후 과제로 꼽았다.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를 통해 광주가 기업, 인재, 데이터가 집적된 ‘AI 국가대표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복안도 제시했다. 강 시장은 “울산·전남 등에 들어서는 민간 데이터센터와 달리 광주의 AI센터는 공공형으로 운영되는 것이 차별점”이라며 “AI 모빌리티 신도시 조성을 위해 정부의 규제프리존 지정과 실증 테스트베드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AI 돌봄, 복합쇼핑몰, 군 공항 이전 등 주요 과제를 본격 추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고, 광주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는 도시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도 이날 민선 8기 출범 3년 기자회견을 열고 “새 정부의 국정운영 기조에 발맞춰 지역 핵심 현안들을 국가 전략과제로 끌어올리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이제 전남의 준비된 과제들이 중앙정부 정책과 맞물려 실행력을 확보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전남 국립의대 설립’, ‘2028 COP33 여수 유치’,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남해안권 특별법 제정’ 등 전남의 핵심 현안들을 새 정부 국정 아젠다에 반영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 김 지사는 “지금은 전남의 국정입안력이 실질적으로 평가받는 시기”라며 “실행력 있는 정부 연계로 전남의 전략과제를 완결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남은 임기기간 민생 중심 정책기조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수출 피해기업, 석유화학·철강산업에 대한 직접 지원과 지역사랑상품권 1조 3000억원 규모 발행 등 체감형 민생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5000억원 규모의 자체 추경은 이미 집행 단계에 돌입했다.
공공투자 확대도 병행된다. 정부 추경을 통해 확보한 2027억원 규모의 SOC 예산은 하반기부터 착공이 이어진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 ‘전남남해선’, ‘압해~화원 연륙연도교’ 등이 포함돼 전남 교통지도가 실질적 변화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신재생에너지와 인공지능 등 신성장 동력사업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에너지와 첨단산업 부문에선 RE100 산업단지, 신안 해상풍력단지, 분산에너지 특구와 연계한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 굵직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솔라시도에 조성 중인 슈퍼 클러스터 허브는 구글·아마존 유치를 염두에 둔 전략 거점이다.
청년·벤처 분야에선 7월부터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가 본격 운영되며, 광양만권 첨단소재 국가산단, 제2우주센터 조성,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사업도 내년 국비 반영을 목표로 행정역량을 집중한다.
복지 부문에서는 곡성·영광에서의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도 전역에 복지 혁신모델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24시 돌봄어린이집, OK 전남통합돌봄, 장애인 교통지원 확대, 액티브 시니어 일자리 확대도 주요 과제다.
김성수·정상아 기자
강기정 광주시장은 26일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난 3년간의 시정 성과를 공유하고, 남은 임기 동안의 주요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강 시장은 “군공항 이전, 복합쇼핑몰, 인공지능, 돌봄, 교통 대책 등 시민이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앞으로의 1년은 위기 극복의 내공을 바탕으로 이재명 정부와 함께 광주의 결실을 맺는 시간이다”며 “군공항 이전, 복합쇼핑몰, 인공지능, 돌봄, 교통 대책 등 시민이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 시장은 군 공항 이전 문제를 ‘지금까지 중 가장 큰 성과’로 평가했다. 전날 이재명 대통령과의 타운홀 미팅에서 대통령실 산하에 국방부·국토부·기재부 등과 함께하는 ‘6자 협의 TF 구성이 공식화’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강 시장은 “광주시는 대통령실 직속 TF 구성을 건의해왔다”며 “정부가 주도권을 갖고 논의에 나서게 된 것은 의미 있는 전환”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주시와 무안군 간 신뢰 회복을 위해 1조 원 규모 지원 계획에 대한 조례 제정으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소음 문제로 국방부와 무안군이 협의해서 실증에 나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복합쇼핑몰 착공과 후속 교통 대책 △인공지능(AI) 중심도시를 위한 AI 2단계 사업 추진과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 △통합돌봄 확대·돌봄통합지원법 정착 등을 향후 과제로 꼽았다.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를 통해 광주가 기업, 인재, 데이터가 집적된 ‘AI 국가대표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복안도 제시했다. 강 시장은 “울산·전남 등에 들어서는 민간 데이터센터와 달리 광주의 AI센터는 공공형으로 운영되는 것이 차별점”이라며 “AI 모빌리티 신도시 조성을 위해 정부의 규제프리존 지정과 실증 테스트베드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AI 돌봄, 복합쇼핑몰, 군 공항 이전 등 주요 과제를 본격 추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고, 광주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는 도시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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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6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8기 출범 3주년 기자회견문을 발표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
전남도는 ‘전남 국립의대 설립’, ‘2028 COP33 여수 유치’,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남해안권 특별법 제정’ 등 전남의 핵심 현안들을 새 정부 국정 아젠다에 반영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 김 지사는 “지금은 전남의 국정입안력이 실질적으로 평가받는 시기”라며 “실행력 있는 정부 연계로 전남의 전략과제를 완결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남은 임기기간 민생 중심 정책기조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수출 피해기업, 석유화학·철강산업에 대한 직접 지원과 지역사랑상품권 1조 3000억원 규모 발행 등 체감형 민생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5000억원 규모의 자체 추경은 이미 집행 단계에 돌입했다.
공공투자 확대도 병행된다. 정부 추경을 통해 확보한 2027억원 규모의 SOC 예산은 하반기부터 착공이 이어진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 ‘전남남해선’, ‘압해~화원 연륙연도교’ 등이 포함돼 전남 교통지도가 실질적 변화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신재생에너지와 인공지능 등 신성장 동력사업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에너지와 첨단산업 부문에선 RE100 산업단지, 신안 해상풍력단지, 분산에너지 특구와 연계한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 굵직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솔라시도에 조성 중인 슈퍼 클러스터 허브는 구글·아마존 유치를 염두에 둔 전략 거점이다.
청년·벤처 분야에선 7월부터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가 본격 운영되며, 광양만권 첨단소재 국가산단, 제2우주센터 조성,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사업도 내년 국비 반영을 목표로 행정역량을 집중한다.
복지 부문에서는 곡성·영광에서의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도 전역에 복지 혁신모델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24시 돌봄어린이집, OK 전남통합돌봄, 장애인 교통지원 확대, 액티브 시니어 일자리 확대도 주요 과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