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4경기 만에 드디어 안타…부진 탈출 신호탄
25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서 3타수 1안타
입력 : 2025. 06. 25(수) 16:00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6)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므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경기에서 5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연합뉴스
4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하며 타격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6)가 드디어 안타를 성공하며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정후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경기에 5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치고 볼넷 1개를 골라냈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던 이정후는 이날 안타로 시즌 타율 0.252에서 0.253으로 소폭 상승했다.

2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그는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 상대 선발 칼 콴트릴의 4구째를 공략해 투수 강습 땅볼 타구를 만들었다. 콴트릴은 이를 피하지 못하고 발등에 맞았고, 타구가 굴절된 사이 이정후는 1루를 밟았다.

이어 이정후는 상대의 견제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6회 무사 1루에서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진루타를 만들어 낸 이정후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을 골랐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이정후는 홈에 돌아오지 못했고, 샌프란시스코는 2-4로 패했다.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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