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연금, 전남대병원에 환아 치료비 1000만원 기탁
저소득 아동·청소년 의료비 지원 등 업무협약도
입력 : 2025. 06. 25(수) 11:28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송하중 이사장(사진 왼쪽)이 지난 24일 전남대학교병원 행정동 2층 접견실에서 정신 전남대병원장(사진 오른쪽)에게 저소득 환아 치료비로 써달라며 발전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전남대병원 제공
전남대학교병원과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의 의료비 지원과 문화향유 증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사학연금은 이날 전남대병원에 환아 치료비 지원으로 1000만원을 기탁했다.

25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24일 행정동 2층 접견실에서 정신 전남대병원장, 윤경철 진료부원장, 주성필 기획조정실장, 한재영 대외협력실장 등 보직자와 사학연금 송하중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아 의료비 지원 업무협약 및 1000만원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저소득 환자 발굴 및 의료비 지원 △환자대상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 지원 △공익사업 협력 등 공공성 강화와 사회적 책임 실현에 앞장설 예정이다.

정 병원장은 “사학연금공단과의 협력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동행이라 생각한다. 이번 기부금과 협약은 저소득 청소년들이 건강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전남대병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아동과 청소년들의 건강권 보장과 의료 형평성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하중 사학연금 이사장은 “광주·전남지역 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희망을 전달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다양한 기관 간 연대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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