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광주광역시교육감배 장애학생체육대회 성료
34개 학교 300여명 참가
입력 : 2025. 06. 24(화) 15:30
제9회 광주광역시교육감배 장애학생체육대회 실내조정 경기가 24일 광주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려 참가 학생들이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제공
제9회 광주광역시교육감배 장애학생체육대회가 2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이 주관하고 광주광역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광주지역 6개 특수학교를 비롯해 34개 학교에서 3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대회는 배드민턴, 보치아, 수영, 실내조정, 육상, 탁구 등 6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배드민턴·실내조정·탁구는 광주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수영은 남구반다비체육센터에서, 육상은 월드컵경기장에서, 보치아는 은혜학교 체육관에서 각각 열렸다.

광주교육감배 장애학생체육대회는 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우의를 다지고 운동의 즐거움을 느끼며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매년 열리고 있다. 또한 경기 결과는 내년 부산에서 열리는 제2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광주 대표 선수 선발에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폐교된 본량중학교 부지를 장애인육상 필드 전용훈련장으로 제공하고, 추가적인 공사를 통해 관련 부대시설까지 마련하는 등 장애학생들의 체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올해에도 본량중학교에 육상 트랙설치를 추진하는 등 장애인 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계속하여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상득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은 “장애학생들의 체육 활동과 여가 활성화를 위해 교육청과 협력해 나가겠다”며 “교육청·체육회·학교 간 협조체계를 공고히 해 장애학생체육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체육일반 최신뉴스더보기

기사 목록

전남일보 PC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