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총 “소비쿠폰으로 소상공인에 힘 보태야”
“회원기업 인근지역 우선 사용”
입력 : 2025. 06. 23(월) 09:45
광주경영자총협회는 “정부의 민생회복 전 국민 소비쿠폰이 이르면 7월 중순부터 사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쿠폰 발행시 하남·평동·첨단 등의 회원기업 인근지역에서 우선 사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23일 밝혔다.

광주경총에 따르면 소비쿠폰은 4개월의 기한 내에 지역화폐와 신용·체크·선불카드 중 선택해 대중음식점, 편의점, 일반 마트 등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정부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최소 15만원에서 최대 52만 원의 소비쿠폰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광주경총은 소비쿠폰 사용 붐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 2021년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지원금이 가장 많이 사용된 업종은 △마트·식료품(26.3%) △대중음식점(24.3%) △병원·약국(10.6%) △주유(6.1%) △의류·잡화(4.4%) 등 순이었다.

광주경총은 당시 집합 금지에 따라 내식 비중이 높았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번 소비쿠폰은 대중음식점이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양진석 광주경총 회장은 “813개 회원기업들은 소상공인 지원과 내수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비쿠폰 발행시 조속히 사용해야 한다”며 “지역 소비촉진을 위해 광주시에서는 전통시장·골목상권과 함께하는 다양한 할인 행사 등을 기획해 시장이 활기차게 돌아가고 장사가 잘 돼서 상권이 다시 살아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
경제일반 최신뉴스더보기

기사 목록

전남일보 PC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