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월등면, 제3회 월등향매실 수확체험 개최
14일, 행정복지센터 잔디광장 일원
입력 : 2025. 06. 09(월) 07:36
지난해 순천시 월등면 ‘월등향매실 수확체험행사’에서 참가자들이 매실을 수확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
전라남도 순천시 월등면은 오는 14일 월등면행정복지센터 잔디광장 일원에서 ‘제3회 월등향매실 수확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전 접수한 참가자들이 월등면 행정복지센터 앞 잔디광장에서 집결 후 월등 매실의 역사, 체험 유의 사항 등을 안내받고 각 농가로 이동해 매실을 수확하고 수확한 매실로 매실청 담그는 체험 등으로 진행된다.

매실 수확 체험과 함께 하바리움·모스키토 만들기, 부채 꾸미기 등 체험 부스를 비롯해 월등면 매실로 만든 매실청 시음,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등 부대행사까지 알차게 구성된다.

체험행사는 사전 접수를 통해 선착순 150명을 모집하며, 월등면 행정복지센터로 전화(061-749-8085) 및 QR코드로 신청하면 된다.

월등면 주민자치회 정판석 회장은 “월등한 품질을 자랑하는 월등 매실과 아름다운 농촌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월등면에 오셔서 힐링의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재성 월등면장은 “이번 행사가 아름다운 월등면과 월등면 대표 농산물인 매실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이 행사가 월등 매실 농가소득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월등 매실은 문유산 자락의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 양질의 토양, 충분한 일조량으로 타지역 매실에 비해 품질이 뛰어난 순천을 대표하는 농산물 중 하나다.
순천=배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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