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국악원, 19∼21일 전통 굿음악 초청 공연
일본·베트남 등 아시아 주제
문화 연계 학술회의도 진행
문화 연계 학술회의도 진행
입력 : 2025. 06. 06(금) 09:30

국립남도국악원은 굿음악의 전통을 계승하고 이를 현대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오는 19일부터 사흘간 국악원 일대에서 ‘2025 굿음악축제’를 개최한다.
6일 국립남도국악원에 따르면, 올해 굿음악축제는 ‘아시아의 굿음악: 치유와 위로의 공간’을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학술회의, 대담, 부대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국내를 넘어 해외 굿음악 공연팀을 초청해 굿음악의 세계화를 도모하고, 아시아 문화 교류의 새로운 장을 여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의 포문은 일본 공연팀이 연다. 일본 신화의 고장인 미야자키현 다카치호 농촌 마을에서 밤새 가무(歌舞)로 신을 모시는 전통 제사 의식인 ‘다카치호 가구라’가 19일 오후 7시 개막 공연으로 선보인다.
20일에는 베트남의 대표적인 무속 의례인 ‘렌동’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국내 공연팀은 총 3개 팀이 참여해 전통과 창작을 넘나드는 무대를 선보인다.
전통 무속음악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우리소리바라지의 ‘입고출신’, 동해안별신굿을 기반으로 한 창작 공연인 박범태와 굿프렌즈의 ‘고을마기’, 망자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국가무형문화재 남해안별신굿보존회의 ‘통영오귀새남굿’이 차례로 관객과 만난다.
공연뿐 아니라 학술적인 논의도 함께 이어진다.
19일에는 ‘아시아의 굿음악’을 주제로 학술회의가 열려, 일본·베트남·미얀마·몽골 등 아시아 각국의 굿과 그 음악을 비교하고 문화적 특징과 상호 관련성을 조명한다.
20일 오전 10시에는 일본과 베트남 공연팀의 예인들과 함께하는 대담 자리가 마련돼, 각국의 무속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교류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박찬 기자
6일 국립남도국악원에 따르면, 올해 굿음악축제는 ‘아시아의 굿음악: 치유와 위로의 공간’을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학술회의, 대담, 부대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국내를 넘어 해외 굿음악 공연팀을 초청해 굿음악의 세계화를 도모하고, 아시아 문화 교류의 새로운 장을 여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의 포문은 일본 공연팀이 연다. 일본 신화의 고장인 미야자키현 다카치호 농촌 마을에서 밤새 가무(歌舞)로 신을 모시는 전통 제사 의식인 ‘다카치호 가구라’가 19일 오후 7시 개막 공연으로 선보인다.
20일에는 베트남의 대표적인 무속 의례인 ‘렌동’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국내 공연팀은 총 3개 팀이 참여해 전통과 창작을 넘나드는 무대를 선보인다.
전통 무속음악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우리소리바라지의 ‘입고출신’, 동해안별신굿을 기반으로 한 창작 공연인 박범태와 굿프렌즈의 ‘고을마기’, 망자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국가무형문화재 남해안별신굿보존회의 ‘통영오귀새남굿’이 차례로 관객과 만난다.
공연뿐 아니라 학술적인 논의도 함께 이어진다.
19일에는 ‘아시아의 굿음악’을 주제로 학술회의가 열려, 일본·베트남·미얀마·몽골 등 아시아 각국의 굿과 그 음악을 비교하고 문화적 특징과 상호 관련성을 조명한다.
20일 오전 10시에는 일본과 베트남 공연팀의 예인들과 함께하는 대담 자리가 마련돼, 각국의 무속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교류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