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오세섭 감독 단편영화 ‘퇴근’,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입력 : 2025. 06. 03(화) 15:55
단편영화 ‘퇴근’을 연출한 오세섭 국립목포대 교수. 목포대 제공
오세섭 국립목포대 교수가 연출한 단편영화 ‘퇴근’의 한 장면. 목포대 제공
국립목포대학교는 오세섭 교수가 연출한 단편영화 ‘퇴근’이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지역독립영화 쇼케이스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고 3일 밝혔다.

목포대 인문콘텐츠학부 문화콘텐츠학전공에서 교수로 재직 중인 오세섭 감독의 ‘퇴근’은 지난 5월 9일 폐막한 이번 영화제에서 총 3회 상영됐으며, 이 중 관객과의 대화(GV)가 포함된 두 차례 상영은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퇴근’은 중년 남성 ‘영식’이 겪는 내면의 갈등과 4050세대의 가족 문제를 사실적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시간의 흐름을 거슬러 구성된 독특한 서사 구조와 편집 방식이 관객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이 작품은 2023년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단편영화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24년 제14회 충무로단편독립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했고, 제8회 충북세계가족영화제에도 국내초청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오세섭 감독은 관객과의 대화(GV) 현장에서 “연출 의도와 제작 과정을 관객들과 직접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 목포와 무안을 배경으로 학생들과 함께하는 영화 제작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목포=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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