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 남구가족센터서 다문화 아동 대상 봉사활동
전공 연계 체험활동… 현장 실무와 감수성 함께 키워
입력 : 2025. 06. 03(화) 14:51
광주대 학생들이 지난달 31일 광주광주역시 남구가족센터에서 다문화 배경 아동을 위한 교구 만들기 보조 봉사활동을 펼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광주대 제공
광주대학교가 지역 다문화 아동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서 전공 연계 실천교육의 모범 사례를 남겼다.

광주대학교는 지난달 31일 광주광주역시 남구가족센터에서 다문화 배경 아동을 위한 교구 만들기 보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봉사에는 한국어교육과, 유아교육과, 언어치료학과, 다문화사회전문가 융합전공, K문화콘텐츠 융합전공 학생들이 참여해 전공 간 협업의 장을 마련했다.

재학생들은 손가락 화석, 범선, 야광 팔찌 만들기 등 체험 위주의 활동을 통해 아동들의 창의력과 흥미를 유도하고 보조교사 역할을 수행하며 현장 실무 경험을 쌓았다.

행사는 한국어교육과 김윤희 교수와 남구가족센터 장미영 센터장의 협업으로 기획됐다. 양 기관은 다문화 아동 교육 지원과 대학생의 실천형 교육을 연계해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이어가고 있다.

김윤희 교수는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의 아동과 소통하며 교육적 감수성과 실천 역량을 키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고, 장미영 센터장은 “지역 아동에게 뜻깊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 이번 협력을 계기로 광주대와의 연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광주대학교는 앞으로도 다양한 유관 기관과 협력해 예비 교사, 언어 전문가, 문화 콘텐츠 기획자들이 현장에서 실무 역량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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