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저격’ 김문수, 내일 인천 계양구에서 사전 투표
‘인천상륙작전, 대역전의 서막’ 슬로건으로 유세도
입력 : 2025. 05. 28(수) 10:53
국민의힘의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인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의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인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각축을 펼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이재명 전 대표의 안방을 저격하기 위한 사전 투표에 나선다.

28일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김 후보가 다음 날 이 후보의 지역구인 인천광역시 계양구에서 사전 투표에 참여한다. 이는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중에 이 후보의 지역구에서 뒤집기를 시작해 지지율 역전까지 만들어내겠다는 의지다.

김 후보는 이날 ‘인천상륙작전, 대역전의 서막’이라는 슬로건으로 인천광역시에서 유세 일정도 소화한다. 지역 언론사와 오피니언 리더들이 함께하는 ‘새얼 아침 대화’ 행사에 참석해 일정을 시작해 사전 투표소를 찾은 뒤 맥아더 장군 동상을 참배하고 자유공원과 부평문화의거리에서 유세를 이어간다.

인천광역시 유세 일정을 마친 뒤에는 김 후보가 국회의원으로 내리 3선을 지낸 경기도 부천시 인근의 시흥시와 안산시, 의왕시, 안양시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는 “6·25 전쟁에서 전세가 역전됐듯 인천광역시 유세 일정으로 대역전의 발판을 확실하게 마련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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