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판소리와 현대 앙상블의 감각적 해석을 더하다
토요 상설공연·희경루 풍류소리
31일 전통문화관서 울리는 선율
31일 전통문화관서 울리는 선율
입력 : 2025. 05. 27(화) 11:59

‘토요 상설공연’ 리플렛. 광주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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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경루 풍류소리’ 포스터. 광주문화재단 제공 |
먼저 서석당 무대에서는 남도판소리 예능보유자 이순자 명창의 ‘춘향가’ 중 ‘적성가~산새를 이를께 니 들어라” 대목으로 공연의 포문을 연다. 이어 박애화 광주시립창극단 단원, 서영호 아쟁연주자, 이명식 고수가 함께 출연해 판소리, 아쟁산조, 남도민요 등을 선보인다.
희경루에서는 퓨전앙상블 ‘블랑’(BLANC)이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헨델과 민요를 접목한 ‘울게하소서’와 ‘쑥대머리’를 절묘하게 엮은 곡을 시작으로 ‘뷰티풀 코리아’, ‘하얀나비’, ‘상사화’ 등을 들려주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를 펼친다. 마지막에는 ‘아리랑 연곡’과 ‘아름다운 나라’로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한편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이날 오후 1시부터 ‘토·토·전!’ 프로그램을 통해 민속놀이, 한복 체험 등 시민 체험마당을 운영하며, 희경루에서는 태평무 공연과 전통 행렬도 진행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연령 제한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 후 만족도 조사에 참여한 관람객에게는 다회용 타월이 증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