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비동저수지 붕괴대비 비상대처훈련 실시
입력 : 2025. 05. 27(화) 10:54
지난 23일 장흥군 안양면 비동저수지에서 ‘2025년 비상대처훈련 현장훈련’이 실시되고 있다. 장흥군 제공
전라남도 장흥군은 최근 ‘2025년 비상대처훈련 현장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27일 장흥군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지진, 풍수해로 인한 저수지 제방 붕괴 등 돌발상황을 가정한 실제 현장훈련으로 진행됐다.

군은 훈련을 통해 재해 발생 시 신속한 응급대처, 보고 체계 확립을 비롯해 긴급복구로 유관기관의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통합 대응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훈련에는 장흥군, 한국농어촌공사 장흥지사, 장흥경찰서, 장흥소방서, 한국전력공사 장흥지사, 긴급동원업체 등 관계기관 및 마을주민들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주의·경계단계, 심각단계, 수습·복구단계 등 3단계로 구분해 실제 상황과 유사한 시나리오에 따라 상황별로 주민대피와 교통통제, 저수지 응급복구를 진행했다.

특히 부상자 구조에는 장흥소방서 119구급차와 긴급복구에 중장비가 동원되는 등 실제 상황을 방불케 했으며 군은 시설 관리자, 관계기관, 주민이 함께 참여해 민·관 협력 체계를 점검하고 실전 및 선제 대응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김성 장흥군수는 “기후변화에 따른 저수지 붕괴 등 재해위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안전관리 및 초기대응 강화로 군민의 재산과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정기적인 훈련과 예찰활동을 통한 안전한 장흥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흥=김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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