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 중인 호프집서 술 86병 ‘슬쩍’…상습절도 40대 구속
입력 : 2025. 05. 20(화) 11:24
영업 중인 가게에 침입해 상습적으로 주류를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은 영업 중인 주점에서 수차례 주류를 훔친 혐의(절도)로 40대 중반 A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6일까지 광주광역시 서구 쌍촌동의 한 호프집에서 12차례에 걸쳐 소주와 맥주 등 주류 86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피해 업주가 결제나 음식 준비로 자리를 비운 틈을 노려 가게 안으로 들어가 술을 훔쳐 달아나는 수법으로 범행을 반복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꾸만 사라지는 술병에 이상함을 느낀 업주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추적에 나섰고, 결국 A씨는 덜미를 잡혔다.

과거에도 동종 전과로 징역형을 복역한 그는 일정한 수입이 없는 상태에서 “술이 마시고 싶어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와 여죄를 조사 중이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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