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야외활동 벌쏘임·뱀물림 주의 당부
안전요령 숙지 등
입력 : 2025. 05. 18(일) 13:26
해남군청. 해남군 제공
전라남도 해남군이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봄철을 맞아 벌쏘임과 뱀물림 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8일 해남군에 따르면 벌쏘임과 뱀물림 사고는 주로 등산, 벌초, 농작업 등 야외 활동이 많은 5월부터 9월 사이에 전체 사고의 약 80%가 발생한다.

벌에 쏘였을 경우 벌침을 카드 등으로 제거하고 소독 및 냉찜질을 해야 하며 뱀에 물렸을 경우 상처를 씻거나 냉찜질을 하지 말고 물린 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유지한 채 움직임을 최소화해야 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가려움, 붓기, 어지러움, 구토, 호흡곤란 등이 있으며 아나필락시스(과민성 쇼크)나 전신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즉시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해남군 관계자는“벌쏘임이나 뱀물림 사고 발생 시 자가처치보다는 전문적인 대응이 중요하다”며“즉시 119에 신고하고,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속히 조치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은 군민안전보험을 통해 독액성 동물 접촉사고 시 사망 및 후유장애 2000만원, 응급실 내원 진료비 30만원 등을 보상하고 있다.
해남=전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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