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문수에 "위장보수" "내란세력 아바타" 파상공세
윤호중 “尹부터 출당해야”
입력 : 2025. 05. 13(화) 13:25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13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겨냥해 “위장 보수”, “극우 내란 세력의 아바타”라며 공세를 폈다.
윤호중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은 이날 오전 영등포구 민주당사에서 열린 총괄본부장단회의에서 “(김 후보는) 말뿐인 위장 사과로는 윤석열이 지지하고 전광훈이 조종하는 극우 내란 세력의 아바타라는 이름을 벗어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총괄본부장은 “채 해병도 모르는 자가 무슨 자격으로 보수의 지도자를 논하나”라며 “억울한 군인의 죽음을 알고도 패싱했다면 더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군대를 반역의 도구로, 군 장병을 자기 영달의 소모품으로 여기는 자들이 언제부터 보수를 자처해왔나”라며 “윤석열이 보수를 팔아 이권을 챙긴 참칭 보수라면 김 후보는 보수의 가치가 뭔지도 모르면서 내란 세력과 공모해 극우 기득권을 연장하려는 위장 보수에 불과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양 머리 걸고 개고기 팔아 국민 뒤통수친 ‘양두구육 시즌2’가 아니라면 즉시 당무 지휘권을 발동해 내란 수괴 윤석열부터 출당 조치하는 것이 진정한 사과의 방법”이라며 “내란을 옹호하고 선동한 전광훈 목사와도 단호히 결별하라”고 요구했다.
김윤덕 총괄수석부본부장도 “이번 선거는 가짜 대한민국 세력과의 대결이다. 진짜 대한민국을 되찾고 진짜 태극기의 가치를 되찾아내겠다”고 말했다.
강훈식 총괄상황부본부장은 “김 후보는 전광훈이 키우고 윤석열이 지지한 극우 내란 후보”라며 “전광훈이 없었다면 김문수 장관은 없었고 윤석열의 내란이 없었다면 지금 김문수 후보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전광훈당의 초대 당대표, 내란 쿠데타 정부의 장관, 그리고 부정선거론자까지 김 후보의 그간 행적이 그가 극우 내란 후보임을 증명하고 있다”며 “계엄과 내란으로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에서 아스팔트 극우 세력을 대변하고 윤석열을 옹호한 후보에게 대한민국을 맡기겠나”라고 물었다.
천준호 총괄전략부본부장은 “12·3 내란에 대해 제대로 사과하고 국민의힘 1호 당원 윤석열을 즉각 제명하라”며 “내란특검을 수용하고 내란 진상 규명과 처벌에도 협조하라”고 김 후보에게 요구했다.
민주당의 파상공세에 대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이날 대구시당에서 열린 대구·경북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에서 “대통령이 탈당하느냐 안 하느냐는 본인 뜻”이라며 “우리 당이 대통령보고 탈당하라,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 현재로서는 출당 조치를 할 계획이 없다”고 분명히 했다.
김 후보는 “만약 윤 전 대통령께서 잘못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돼 탈당하라고 한다면 우리 당도 책임이 있다”며 “자기가 뽑은 대통령을 탈당시키는 방식으로 (당의 책임이) 면책될 수 없고, 그렇게 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12·3 계엄 사태와 관련해선, “국민의 경제와 민생이 어렵다는 건 시장에 가면 많이 느낄 수 있다”며 “이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계엄과 탄핵의 파도를 넘어 더 앞으로 힘차게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정부와 당 사이에) 소통이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며 “계엄은 극단 선택 중 하나다. 그 방법이 옳았는지 논란이 있지만, 저는 그런 방식으로 부족한 소통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윤호중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은 이날 오전 영등포구 민주당사에서 열린 총괄본부장단회의에서 “(김 후보는) 말뿐인 위장 사과로는 윤석열이 지지하고 전광훈이 조종하는 극우 내란 세력의 아바타라는 이름을 벗어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총괄본부장은 “채 해병도 모르는 자가 무슨 자격으로 보수의 지도자를 논하나”라며 “억울한 군인의 죽음을 알고도 패싱했다면 더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군대를 반역의 도구로, 군 장병을 자기 영달의 소모품으로 여기는 자들이 언제부터 보수를 자처해왔나”라며 “윤석열이 보수를 팔아 이권을 챙긴 참칭 보수라면 김 후보는 보수의 가치가 뭔지도 모르면서 내란 세력과 공모해 극우 기득권을 연장하려는 위장 보수에 불과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양 머리 걸고 개고기 팔아 국민 뒤통수친 ‘양두구육 시즌2’가 아니라면 즉시 당무 지휘권을 발동해 내란 수괴 윤석열부터 출당 조치하는 것이 진정한 사과의 방법”이라며 “내란을 옹호하고 선동한 전광훈 목사와도 단호히 결별하라”고 요구했다.
김윤덕 총괄수석부본부장도 “이번 선거는 가짜 대한민국 세력과의 대결이다. 진짜 대한민국을 되찾고 진짜 태극기의 가치를 되찾아내겠다”고 말했다.
강훈식 총괄상황부본부장은 “김 후보는 전광훈이 키우고 윤석열이 지지한 극우 내란 후보”라며 “전광훈이 없었다면 김문수 장관은 없었고 윤석열의 내란이 없었다면 지금 김문수 후보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전광훈당의 초대 당대표, 내란 쿠데타 정부의 장관, 그리고 부정선거론자까지 김 후보의 그간 행적이 그가 극우 내란 후보임을 증명하고 있다”며 “계엄과 내란으로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에서 아스팔트 극우 세력을 대변하고 윤석열을 옹호한 후보에게 대한민국을 맡기겠나”라고 물었다.
천준호 총괄전략부본부장은 “12·3 내란에 대해 제대로 사과하고 국민의힘 1호 당원 윤석열을 즉각 제명하라”며 “내란특검을 수용하고 내란 진상 규명과 처벌에도 협조하라”고 김 후보에게 요구했다.
민주당의 파상공세에 대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이날 대구시당에서 열린 대구·경북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에서 “대통령이 탈당하느냐 안 하느냐는 본인 뜻”이라며 “우리 당이 대통령보고 탈당하라,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 현재로서는 출당 조치를 할 계획이 없다”고 분명히 했다.
김 후보는 “만약 윤 전 대통령께서 잘못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돼 탈당하라고 한다면 우리 당도 책임이 있다”며 “자기가 뽑은 대통령을 탈당시키는 방식으로 (당의 책임이) 면책될 수 없고, 그렇게 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12·3 계엄 사태와 관련해선, “국민의 경제와 민생이 어렵다는 건 시장에 가면 많이 느낄 수 있다”며 “이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계엄과 탄핵의 파도를 넘어 더 앞으로 힘차게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정부와 당 사이에) 소통이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며 “계엄은 극단 선택 중 하나다. 그 방법이 옳았는지 논란이 있지만, 저는 그런 방식으로 부족한 소통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