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의힘 상대 후보 선출 취소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전국위원회 및 전당대회 개최 금지는 기각
입력 : 2025. 05. 10(토) 14:23

국민의힘의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인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선거 캠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 교체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의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선출됐으나 무소속 후보인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단일화 무산을 이유로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10일 김 후보 선거 캠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에 대선 후보 선출 취소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를 열고 김 후보의 선출 취소 안건을 의결하고 당원 투표와 전국위원회를 거쳐 한 후보로 교체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김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비상대책위원회가 국민과 당원의 선택을 받아 정당하게 선출된 대통령 후보 자격을 불법적으로 박탈했다”며 “이 사태를 초래한 책임자에게 반드시 법적 및 정치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후보는 지난 8일 서울남부지법에 국민의힘 지도부의 전국위원회 및 전당대회 개최를 금지하고 후보 지위를 확인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으나 절차에 중대한 위법이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기각된 바 있다.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10일 김 후보 선거 캠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에 대선 후보 선출 취소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를 열고 김 후보의 선출 취소 안건을 의결하고 당원 투표와 전국위원회를 거쳐 한 후보로 교체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김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비상대책위원회가 국민과 당원의 선택을 받아 정당하게 선출된 대통령 후보 자격을 불법적으로 박탈했다”며 “이 사태를 초래한 책임자에게 반드시 법적 및 정치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후보는 지난 8일 서울남부지법에 국민의힘 지도부의 전국위원회 및 전당대회 개최를 금지하고 후보 지위를 확인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으나 절차에 중대한 위법이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기각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