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도-파키스탄 무력 충돌 중재 착수
“긴장 완화 방안 모색 촉구”
입력 : 2025. 05. 10(토) 13:47

인도군이 10일(한국 시간) 인도 잠무에서 파키스탄군의 드론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건물을 점검하는 모습. AP/연합뉴스
카슈미르 총기 테러 사건으로 갈등을 빚어왔던 인도와 파키스탄의 무력 충돌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확전을 우려하며 중재에 나섰다.
10일(한국 시간) 미국 국무부에 따르면 마코 루비오 장관이 지난 8일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과 직접 통화하며 양 국의 긴장 완화 방안 모색을 촉구했다. 또한 루비오 장관은 후속 갈등 방지를 위해 양 국이 건설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7개국(G7) 외교부 장관들도 이날 공동 성명을 내고 양 국에 즉각적인 긴장 완화와 평화를 위한 직접적인 대화를 촉구했다. 이들은 “군사 긴장 고조는 역내 안정에 심각한 위협”이라며 민간인 안전에 우려를 표명하는 동시에 자제력 발휘를 당부했다.
한편 인도와 파키스탄은 지난달 22일 인도령 카슈미르 파할감 인근에서 발생한 총기 테러 이후 무력 충돌을 이어가고 있다. 인도는 총기 테러 배후로 파키스탄을 지목하며 미사일을 발사했고, 파키스탄도 보복 군사 작전에 나섰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10일(한국 시간) 미국 국무부에 따르면 마코 루비오 장관이 지난 8일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과 직접 통화하며 양 국의 긴장 완화 방안 모색을 촉구했다. 또한 루비오 장관은 후속 갈등 방지를 위해 양 국이 건설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7개국(G7) 외교부 장관들도 이날 공동 성명을 내고 양 국에 즉각적인 긴장 완화와 평화를 위한 직접적인 대화를 촉구했다. 이들은 “군사 긴장 고조는 역내 안정에 심각한 위협”이라며 민간인 안전에 우려를 표명하는 동시에 자제력 발휘를 당부했다.
한편 인도와 파키스탄은 지난달 22일 인도령 카슈미르 파할감 인근에서 발생한 총기 테러 이후 무력 충돌을 이어가고 있다. 인도는 총기 테러 배후로 파키스탄을 지목하며 미사일을 발사했고, 파키스탄도 보복 군사 작전에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