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고흥에 우주항공청 제2우주센터 유치 추진
김 지사, 윤영빈 청장에 지원 건의
나로우주센터 시너지 등 입지 최적지
사이언스 콤플렉스 예타 선정 협력도
“전남 미래정책, 대선 공약 반영 전력”
나로우주센터 시너지 등 입지 최적지
사이언스 콤플렉스 예타 선정 협력도
“전남 미래정책, 대선 공약 반영 전력”
입력 : 2025. 04. 16(수) 17:16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6일 오후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을 방문, 윤영빈 우주항공청장과 면담을 갖고 ‘제2우주센터 고흥 나로우주센터 인근 유치’ 및 ‘사이언스 콤플렉스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협력’ 등 도 현안 해결을 위한 건의 및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고흥 나로우주센터 인근에 제2우주센터 유치에 나선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6일 경남 사천에 있는 우주항공청을 방문해 윤영빈 우주항공청장과 고흥 제2우주센터 유치 및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핵심 현안사업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대선 공약 핵심과제로 발굴한 ‘우주발사체산업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 제2우주센터가 나로우주센터 인근에 유치되도록 정부 정책 반영과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발사체 특화지구 육성 정책의 일관성 유지, 기존 나로우주센터와의 시너지효과, 발사체 시험·조립·발사 등 전 주기적 연계 가능 등 입지의 장점을 강조했다.
또한 전남도가 역점 추진하는 사이언스 콤플렉스 조성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우주항공청의 정책지원과 공동 협력을 요청했다. 사업 주요 내용은 우주과학 기반의 교육·연구·전시 복합지구 조성 등으로, 전남도는 주탐사 개발 역사 보존과 우주 체험시설을 통해 우주산업에 대한 국민 관심도를 높일 계획이다.
뉴스페이스(New Space) 시대에 대비하고 민간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신규사업도 2026년 국고 지원사업으로 반영해줄 것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한 우주산업 클러스터는 국가 균형발전과 미래 우주시대 대비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발사체 제조부터 조립, 발사까지 전주기 우주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글로벌 우주강국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실국 정책회의에서 “전남 미래발전 정책과제들이 대선 공약으로 채택되도록 노력하고, 민생회복을 위해 편성한 도 추경예산이 도의회를 통과해 확정되면 곧바로 집행되도록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4~5월은 지역 미래 전략산업의 정부 예산사업 반영을 위해 중요한 시기이나 대선 관련 선거법 때문에 행사에 제약이 많다. 이는 오히려 부처 건의활동에 좋은 기간일 수 있으므로,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은 범위에서 지역 미래 발전과 민생회복을 위해 해야 할 일을 찾아 적극행정에 나서달라”고 말했다.
특히 전남 미래발전 정책과제와 관련해 “그동안 추진했던 일을 집대성하고 앞으로 해야 할 일을 발굴한 75건의 정책과제가 대선 공약에 반영되도록 각 정당과 협조해 추진하라”며 “채택이 안 된 사업도 계속 추진해야 한다. 각 부처에 적극적으로 건의활동을 펼쳐 정부의 실질적 예산사업으로 반영돼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되도록 하자”고 독려했다.
또한 “민생 회복을 위해 정부가 민생 추경을 빨리하면 좋은데 늦어지고 있다. 도 차원서 예년보다 빠르게 편성한 5300억원 규모의 민생추경을 도의회 심의 과정서 잘 설명해 반영되도록 하자”며 “의회 심의가 끝나 추경이 확정되면 즉시 집행되도록 준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산불 예방활동과 관련해선 “비가 어느 정도 내려 한시름 놓게 됐다”며 “그동안 좀 무리하고 지나치다 싶은 정도로 예방활동을 펼쳐 고생했는데, 재난 예방은 그렇게 해도 과하다고 할 수 없다. 그런 노력이 통했기 때문에 전남지역에 대형 산불이 발생하지 않은 것 아닌가 싶다”고 피력했다.
전남에서는 처음 발생해 돼지까지 퍼진 구제역과 관련해서도 “가슴 아프게도 구제역 청정지역이 깨져 도민께 죄송한 마음”이라며 “전파경로와 발생 원인 등을 철저히 규명해 재발 방지 대책을 확실히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6일 경남 사천에 있는 우주항공청을 방문해 윤영빈 우주항공청장과 고흥 제2우주센터 유치 및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핵심 현안사업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대선 공약 핵심과제로 발굴한 ‘우주발사체산업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 제2우주센터가 나로우주센터 인근에 유치되도록 정부 정책 반영과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발사체 특화지구 육성 정책의 일관성 유지, 기존 나로우주센터와의 시너지효과, 발사체 시험·조립·발사 등 전 주기적 연계 가능 등 입지의 장점을 강조했다.
또한 전남도가 역점 추진하는 사이언스 콤플렉스 조성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우주항공청의 정책지원과 공동 협력을 요청했다. 사업 주요 내용은 우주과학 기반의 교육·연구·전시 복합지구 조성 등으로, 전남도는 주탐사 개발 역사 보존과 우주 체험시설을 통해 우주산업에 대한 국민 관심도를 높일 계획이다.
뉴스페이스(New Space) 시대에 대비하고 민간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신규사업도 2026년 국고 지원사업으로 반영해줄 것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한 우주산업 클러스터는 국가 균형발전과 미래 우주시대 대비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발사체 제조부터 조립, 발사까지 전주기 우주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글로벌 우주강국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실국 정책회의에서 “전남 미래발전 정책과제들이 대선 공약으로 채택되도록 노력하고, 민생회복을 위해 편성한 도 추경예산이 도의회를 통과해 확정되면 곧바로 집행되도록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4~5월은 지역 미래 전략산업의 정부 예산사업 반영을 위해 중요한 시기이나 대선 관련 선거법 때문에 행사에 제약이 많다. 이는 오히려 부처 건의활동에 좋은 기간일 수 있으므로,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은 범위에서 지역 미래 발전과 민생회복을 위해 해야 할 일을 찾아 적극행정에 나서달라”고 말했다.
특히 전남 미래발전 정책과제와 관련해 “그동안 추진했던 일을 집대성하고 앞으로 해야 할 일을 발굴한 75건의 정책과제가 대선 공약에 반영되도록 각 정당과 협조해 추진하라”며 “채택이 안 된 사업도 계속 추진해야 한다. 각 부처에 적극적으로 건의활동을 펼쳐 정부의 실질적 예산사업으로 반영돼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되도록 하자”고 독려했다.
또한 “민생 회복을 위해 정부가 민생 추경을 빨리하면 좋은데 늦어지고 있다. 도 차원서 예년보다 빠르게 편성한 5300억원 규모의 민생추경을 도의회 심의 과정서 잘 설명해 반영되도록 하자”며 “의회 심의가 끝나 추경이 확정되면 즉시 집행되도록 준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산불 예방활동과 관련해선 “비가 어느 정도 내려 한시름 놓게 됐다”며 “그동안 좀 무리하고 지나치다 싶은 정도로 예방활동을 펼쳐 고생했는데, 재난 예방은 그렇게 해도 과하다고 할 수 없다. 그런 노력이 통했기 때문에 전남지역에 대형 산불이 발생하지 않은 것 아닌가 싶다”고 피력했다.
전남에서는 처음 발생해 돼지까지 퍼진 구제역과 관련해서도 “가슴 아프게도 구제역 청정지역이 깨져 도민께 죄송한 마음”이라며 “전파경로와 발생 원인 등을 철저히 규명해 재발 방지 대책을 확실히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