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장애·비장애인 이용 가능한 ‘반다비 체육센터’ 개관
30억원 투입 옛 실내체육관 개보수
e스포츠관 등 이색 체육시설 확충
e스포츠관 등 이색 체육시설 확충
입력 : 2025. 04. 14(월) 13:49

나주시가 옛 실내체육관을 개보수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통합체육시설인 반다비 체육센터를 개관했다. 나주시e스포츠연맹 제공
장애인과 비장애인, 시민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통합체육시설 ‘나주시 반다비 체육센터’가 11일 개관했다.
나주시는 이날 옛 실내체육관을 전면 보수해 재탄생한 ‘반다비 체육센터’의 개관식을 열었다. 체육센터의 명칭인 ‘반다비’는 2018년 평창 동계 패럴림픽의 공식 마스코트에서 따왔다.
반다비 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누구나 체육 복지를 누릴 수 있는 화합의 공간 조성을 위해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추진됐다. 지난해부터 진행된 공사를 마치고 문을 연 반다비 체육센터는 연면적 3849㎡, 지상 2층 규모로 총 30억원(도비 9억원·시비 21억원)이 투입됐다.
시설에는 어울림 배구 등 다양한 경기를 진행할 수 있는 정식 규격의 경기장 코트와 탁구실, e스포츠실, 공용회의실, 체력단련실 등이 마련됐다. 장애인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버튼식 자동문과 장애인 전용 승강기를 설치하고, 경기장 코트 벽면에는 쿠션감 좋은 운동용 매트를 설치했다. 화장실은 기존 1개소에서 3개소로, 주차 면수는 121대로 확충됐다.
특히 이번 개관을 통해 장애인 e스포츠 프로그램이 반다비 체육센터에서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나주시 체육진흥과, 나주시의회 박소준 의원, 나주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나주시장애인e스포츠연맹 김은채 지회장이 장소 확보·구성에 함께했다.
오는 26일부터는 비장애인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e스포츠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매주 금요일에는 성인 발달장애인 9명과 영산포아동센터 아동 10명이 참여하는 e스포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김은채 지회장은 “윤병태 시장님과 박소준 시의원님의 아동과 장애인에 대한 깊은 관심과 사랑이 오늘의 성과를 만들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반다비 체육센터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허물고 함께 땀 흘리며 공동체를 강화하는 통합의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품격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복지와 체육이 조화를 이루는 건강한 나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
나주시는 이날 옛 실내체육관을 전면 보수해 재탄생한 ‘반다비 체육센터’의 개관식을 열었다. 체육센터의 명칭인 ‘반다비’는 2018년 평창 동계 패럴림픽의 공식 마스코트에서 따왔다.
반다비 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누구나 체육 복지를 누릴 수 있는 화합의 공간 조성을 위해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추진됐다. 지난해부터 진행된 공사를 마치고 문을 연 반다비 체육센터는 연면적 3849㎡, 지상 2층 규모로 총 30억원(도비 9억원·시비 21억원)이 투입됐다.
시설에는 어울림 배구 등 다양한 경기를 진행할 수 있는 정식 규격의 경기장 코트와 탁구실, e스포츠실, 공용회의실, 체력단련실 등이 마련됐다. 장애인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버튼식 자동문과 장애인 전용 승강기를 설치하고, 경기장 코트 벽면에는 쿠션감 좋은 운동용 매트를 설치했다. 화장실은 기존 1개소에서 3개소로, 주차 면수는 121대로 확충됐다.
특히 이번 개관을 통해 장애인 e스포츠 프로그램이 반다비 체육센터에서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나주시 체육진흥과, 나주시의회 박소준 의원, 나주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나주시장애인e스포츠연맹 김은채 지회장이 장소 확보·구성에 함께했다.
오는 26일부터는 비장애인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e스포츠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매주 금요일에는 성인 발달장애인 9명과 영산포아동센터 아동 10명이 참여하는 e스포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김은채 지회장은 “윤병태 시장님과 박소준 시의원님의 아동과 장애인에 대한 깊은 관심과 사랑이 오늘의 성과를 만들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반다비 체육센터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허물고 함께 땀 흘리며 공동체를 강화하는 통합의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품격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복지와 체육이 조화를 이루는 건강한 나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