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기소된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취소 청구를 인용한데 대해 김영록 전남지사가 “구속이든 석방이든 반헌법적 반민주적 12·3 비상계엄의 불법성을 덮을 수 없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법원이 내란수괴 윤석열의 구속 취소 청구를 받아들인 것은 절차상 문제일 뿐 본질이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진실은 하나, 내란수괴 윤석열은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반드시 파면될 것”이라며 “어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있단 말이냐”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저 또한 내일 서울에서 열리는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에 참석해 내란 종식과 민주 헌정 수호를 위해 함께 싸우겠다”고 공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