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신방직터 개발 본격화'… 더현대광주, 부지 잔금 납부
1만평 부지 매입…건축 승인 절차
삼성물산 등 6곳 건설 의향 밝혀
삼성물산 등 6곳 건설 의향 밝혀
입력 : 2025. 02. 27(목)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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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전방·일신방직터에 복합쇼핑몰 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더현대광주’가 2100억원 규모의 토지 매매 잔금을 납부했다. 토지매매 절차를 완료함에 따라 2028년 개장을 목표로 복합쇼핑몰 건립 작업을 본격화 할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
옛 전방·일신방직터에 복합쇼핑몰 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더현대광주’가 2100억원 규모의 토지 매매 잔금을 납부했다. 또한 삼성물산·현대·대우 등 1군 건설사 6곳이 아파트 건설 의향을 밝히면서 개발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광주시와 챔피언스시티복합개발에이엠씨에 따르면 ‘더현대광주’가 지난 26일 북구 임동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3만3000㎡·1만평) 매입 대금의 잔금 2135억7743만9000원을 개발사 측에 납부했다. 더현대광주가 복합쇼핑몰 건설 의향을 밝히며 미리 납부한 토지매매 계약금과 중도금 533억9200만원을 더하면 2700억원 규모이다.
잔금 납부에 앞서 지난해 2월 600억원을 출자해 점포 개발과 개점 이후 운영을 맡게 될 현지 법인을 설립한 더현대 광주는 토지매매 절차를 완료함에 따라 2028년 개장을 목표로 복합쇼핑몰 건립 작업을 본격화 할 것으로 보인다. 건축에 필요한 행정절차인 교통영향평가·건축·경관심의도 통과해 북구에 건축허가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건축 승인까지는 수개월 정도 소요돼 착공은 올해 상반기에 가능하다.
‘더현대광주’는 부지면적 3만2364㎡에 높이 60m, 길이 201m, 폭 116m의 지하 6층~지상 8층 연면적 27만4079㎡ 규모의 쇼핑, 문화, 여가 시설 등을 갖춘 전국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로, 규모로만 보면 더현대 서울의 1.5배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광주’ 건립을 위해 총 1조2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더현대광주 토지매매 완료와 함께 최근 1군 건설사 6곳이 주택(아파트) 개발 의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물산을 비롯해 현대건설·포스코건설·대우건설·GS건설·현대엔지니어링 등은 29만6340㎡ 부지에 4328세대의 주상복합 건물을 짓겠다며 개발사 측에 의향서를 제출했다.
개발사 측은 6개 사의 견적 내용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신청할 계획이다 .
광주에서는 아파트 건설을 하지 않았던 삼성물산이 시공 참여 의사를 밝혔지만 집값 상승 우려가 있어 시공사로 최종 선정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개발사 관계자는 “광주 최초로 국내 최고 브랜드인 삼성 래미안이 들어서면 지역민의 관심도가 높아져 아파트 분양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평당 분양가가 높고 건설비용도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이어 “아파트 시공사 선정 기준은 시행사의 채무 인수를 통한 책임준공 의지와 2600만원에서 2700만원 정도로 고려하고 있는 평당 분양가 가능 여부이다”며 “사업 참여 의향을 밝힌 건설사들을 대상으로 협상을 한 뒤 다음 달 중으로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지역에는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더현대광주’, 신세계백화점 확장을 통한 ‘아트 앤 컬처 파크’, 어등산관광단지에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나다운 기자 dawoon.na@jnilbo.com
27일 광주시와 챔피언스시티복합개발에이엠씨에 따르면 ‘더현대광주’가 지난 26일 북구 임동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3만3000㎡·1만평) 매입 대금의 잔금 2135억7743만9000원을 개발사 측에 납부했다. 더현대광주가 복합쇼핑몰 건설 의향을 밝히며 미리 납부한 토지매매 계약금과 중도금 533억9200만원을 더하면 2700억원 규모이다.
잔금 납부에 앞서 지난해 2월 600억원을 출자해 점포 개발과 개점 이후 운영을 맡게 될 현지 법인을 설립한 더현대 광주는 토지매매 절차를 완료함에 따라 2028년 개장을 목표로 복합쇼핑몰 건립 작업을 본격화 할 것으로 보인다. 건축에 필요한 행정절차인 교통영향평가·건축·경관심의도 통과해 북구에 건축허가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건축 승인까지는 수개월 정도 소요돼 착공은 올해 상반기에 가능하다.
‘더현대광주’는 부지면적 3만2364㎡에 높이 60m, 길이 201m, 폭 116m의 지하 6층~지상 8층 연면적 27만4079㎡ 규모의 쇼핑, 문화, 여가 시설 등을 갖춘 전국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로, 규모로만 보면 더현대 서울의 1.5배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광주’ 건립을 위해 총 1조2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더현대광주 토지매매 완료와 함께 최근 1군 건설사 6곳이 주택(아파트) 개발 의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물산을 비롯해 현대건설·포스코건설·대우건설·GS건설·현대엔지니어링 등은 29만6340㎡ 부지에 4328세대의 주상복합 건물을 짓겠다며 개발사 측에 의향서를 제출했다.
개발사 측은 6개 사의 견적 내용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신청할 계획이다 .
광주에서는 아파트 건설을 하지 않았던 삼성물산이 시공 참여 의사를 밝혔지만 집값 상승 우려가 있어 시공사로 최종 선정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개발사 관계자는 “광주 최초로 국내 최고 브랜드인 삼성 래미안이 들어서면 지역민의 관심도가 높아져 아파트 분양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평당 분양가가 높고 건설비용도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이어 “아파트 시공사 선정 기준은 시행사의 채무 인수를 통한 책임준공 의지와 2600만원에서 2700만원 정도로 고려하고 있는 평당 분양가 가능 여부이다”며 “사업 참여 의향을 밝힌 건설사들을 대상으로 협상을 한 뒤 다음 달 중으로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지역에는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더현대광주’, 신세계백화점 확장을 통한 ‘아트 앤 컬처 파크’, 어등산관광단지에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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