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선학동마을, 유엔관광청 ‘업그레이드 프로그램’ 선정
최우수 관광마을 후보도
입력 : 2025. 02. 20(목) 15:15
장흥군 회진면 선학동마을. 장흥군 제공
장흥군 선학동마을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제4회 유엔관광청 최우수 관광마을’ 업그레이드 프로그램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와 동시에 ‘제5회 유엔관광청 최우수 관광마을’의 대한민국 대표 후보 마을로도 선정되면서 선학동마을이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할 기대가 커지고 있다.

20일 장흥군에 따르면 업그레이드 프로그램 대상마을은 유엔관광청 최우수 관광마을 후보로 선정된 마을 중에서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을 위한 지원이 필요한 마을을 말한다.

유엔관광청(UN Tourism, 구 유엔세계관광기구)은 지속가능한 지역 관광 개발을 통해 농어촌 지역의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해당 공모를 시행하고 있다.

장흥 선학동마을이 국내 후보 중 유일하게 업그레이드 프로그램 대상 마을로 선정됨에 따라 개별 멘토링, 최우수 관광마을 재도전 시 신청 절차 간소화, 최우수 관광마을 홈페이지 내 업그레이드 프로그램 대상지 페이지에 등재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군은 3월 초 현장 답사 및 컨설팅을 진행하고, 5월 유엔관광청에 최종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으로, 선정 시 선학동마을이 글로벌 관광지로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 장흥군수는 “선학동마을이 유엔 관광청 최우수 관광마을로 최종 선정된다면 노벨문학도시 장흥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문학적 가치가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될 것”이라며 “지난해에 이어 재도전하는 만큼 총력을 다해 선학동마을이 최우수 관광마을로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흥=김전환 기자
장흥군 최신뉴스더보기

기사 목록

전남일보 PC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