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첫 주말, 광주·전남 겨울비…내주 폭설·한파 몰려온다
내달 1일 밤까지 최대 30㎜ 비…1㎝ 눈 내리기도
같은달 4일 한파에 폭설예상…영광 등 20㎝ 이상
입력 : 2025. 01. 31(금) 16:21
겨울비가 내리는 도심 한 횡단보도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길을 건너고 있다. 뉴시스
주말 광주·전남에 최대 30㎜의 겨울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비가 그친 뒤 다음주에는 폭설과 한파가 찾아올 전망이다.

31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내달 1일 밤까지 광주·전남에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30㎜다. 전남동부내륙에는 1㎝ 안팎의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

기온은 내달 2일까지 평년보다 2~5도 정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영상 5도, 낮 최고기온은 7~13도로 예보됐다.

비가 그친 뒤 내달 3일 오후부터 찬 공기가 남하해 추위와 폭설이 예상된다. 특히 같은 달 4일 광주·전남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영광을 비롯한 전남북부서해안에는 20㎝ 이상 폭설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아침 기온 역시 영하 11도~영하 3도, 낮 기온 영하 1도~영상 3도 분포를 보이겠다. 평년보다 기온이 낮은 데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 추울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주말까지 빙판길과 짙은 안개로 사고 위험이 높아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다"며 "다음주 기온이 낮아짐에 따라 건강관리에도 신경을 써야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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