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중국발 AI '딥시크' 개인정보 수집 실태 확인 나선다
개인정보위, 빠르면 오늘 국내 이용자 개인정보 처리 방식 관련 질의서 발송
유럽 각국, 딥시크 개인정보 수집 및 처리 방식 확인 절차 돌입
유럽 각국, 딥시크 개인정보 수집 및 처리 방식 확인 절차 돌입
입력 : 2025. 01. 31(금) 11:53
지난 28일 중국 수도 베이징의 한 사용자 휴대전화 화면에 딥시크(DeepSeek) 애플리케이션이 구동하고 있다. AP/뉴시스
중국발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딥시크'가 사용자 개인정보를 무분별하게 수집한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우리 정부가 해당 서비스의 개인정보 처리 과정을 확인할 예정이다.
31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빠르면 오늘 딥시크 본사에 공식 질의서를 발송해 개인정보 수집 및 처리 방식에 대한 정보를 요청할 계획이다.
딥시크는 중국 스타트업이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로, 기존 AI 모델에 비해 저비용으로 개발됐음에도 고성능을 구현하며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이 서비스가 광범위한 사용자 개인정보를 수집하며 해당 데이터가 중국 서버에 저장된다는 점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럽 여러 국가들은 개인정보 보호 차원의 조사에 착수했다. 현지 외신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딥시크를 국가 안보 측면에서 검토 중이며 이탈리아 개인정보 보호 기관 '가란테(Garante)'도 딥시크에 사용자 데이터 처리 방식에 대한 공식 질의서를 발송했다. 독일 당국 역시 규제 조치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고 현지 매체들은 보도했다.
이 같은 글로벌 움직임에 발맞춰, 개인정보위도 딥시크의 개인정보 처리 실태를 확인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개인정보위는 딥시크가 어떤 개인정보를 어디에서 수집하는지 이를 어떤 방식으로 활용하는지, 국내 이용자들의 데이터가 중국 서버에 저장되는지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딥시크의 개인정보 수집 및 처리 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필요하다"며 "본사 이메일을 통해 관련 내용을 질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1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빠르면 오늘 딥시크 본사에 공식 질의서를 발송해 개인정보 수집 및 처리 방식에 대한 정보를 요청할 계획이다.
딥시크는 중국 스타트업이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로, 기존 AI 모델에 비해 저비용으로 개발됐음에도 고성능을 구현하며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이 서비스가 광범위한 사용자 개인정보를 수집하며 해당 데이터가 중국 서버에 저장된다는 점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럽 여러 국가들은 개인정보 보호 차원의 조사에 착수했다. 현지 외신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딥시크를 국가 안보 측면에서 검토 중이며 이탈리아 개인정보 보호 기관 '가란테(Garante)'도 딥시크에 사용자 데이터 처리 방식에 대한 공식 질의서를 발송했다. 독일 당국 역시 규제 조치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고 현지 매체들은 보도했다.
이 같은 글로벌 움직임에 발맞춰, 개인정보위도 딥시크의 개인정보 처리 실태를 확인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개인정보위는 딥시크가 어떤 개인정보를 어디에서 수집하는지 이를 어떤 방식으로 활용하는지, 국내 이용자들의 데이터가 중국 서버에 저장되는지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딥시크의 개인정보 수집 및 처리 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필요하다"며 "본사 이메일을 통해 관련 내용을 질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