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중앙 미드필더’ 유제호 영입…중원 뎁스 강화
패스·조율·탈압박 능력 우수
“팀의 목표를 위해 최선 다할 것”
입력 : 2025. 01. 28(화) 15:51
광주FC에 영입된 유제호가 광주축구전용구장내 라커룸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광주FC 제공
프로축구 광주FC가 중앙 미드필더 유제호(24)를 영입하며 중원의 뎁스를 강화했다.

광주는 28일 수원삼성, 전북현대에서 활약한 바 있는 중앙 미드필더 유제호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충남기계공고-동국대 출신인 유제호는 2016년 팀 동료 박정인과 함께 AFC U-16 아시안컵에 참가하는 등 어린 시절부터 두각을 드러냈다.

유제호는 동국대 재학 시절 팀이 전국대학축구연맹전 2관왕을 차지하는데 크게 기여했으며, 2021년 KBS N 1,2학년 대학축구대회에서 도움왕을 차지하는 등 대학 무대 최고의 미드필더로 이름을 날렸다.

2022년 수원삼성에 입단해 프로로 데뷔한 유제호는 2024년 전북현대를 거치며 프로 통산 50경기 1골을 기록 중이다.

유제호는 중원의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로 적재적소에 패스를 넣어주는 능력이 우수하며, 뛰어난 볼소유와 탈압박 능력으로 중원에서 에너지를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유형의 선수다.

또 순간적인 판단력이 뛰어나 경기를 조율하는 능력이 탁월하며, 영리한 축구 지능을 갖추고 있어 광주 전술에 제격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유제호는 “광주의 경기를 보며 좋은 축구를 한다고 항상 느꼈었는데 이 팀에 일원이 될 수 있어 굉장히 기쁘고 영광이다”며 “팀이 원하는 목표는 물론, 개인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는 시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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