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 아시아 문화다양성 체험하세요”
'ACC 아시아 예술체험'
내달 8일부터 강좌 12회
2월12일까지 문화교육실1
아시아 공예·정원문화 등
입력 : 2024. 12. 25(수) 16:12
지난해 진행된 ‘ACC 아시아 예술체험’의 아시아 정원문화 프로그램 현장. ACC 제공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새해를 맞아 내년 1월8일부터 2월12일까지 문화정보원B2 문화교육실1에서 ‘2025년 ACC 아시아 예술체험’을 운영한다.

‘아시아 예술체험’은 아시아의 전통 가치, 아시아인의 삶의 지혜 함양 등 아시아 지역의 문화다양성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성인을 대상으로 한 오후 2시 강좌와 직장인의 퇴근시간을 고려한 오후 7시 강좌가 총 12회 진행된다. ACC가 지난해부터 2년간 운영한 ‘아시아 예술체험’ 중 교육만족도가 높았던 4개의 인기 교육 프로그램으로 교육과정이 구성됐다.

첫 번째 프로그램인 ‘아시아 공예’에서는 아시아 권역별 역사와 문화, 자연환경에 따라 발달한 다양한 형태의 공예를 살펴본다. 동아시아의 옻칠 공예 중 한국 나전칠기의 역사와 기법을 배우고 자신이 원하는 문양의 나전함 공예품을 제작해 볼 수 있다.

‘아시아 정원문화’는 동아시아 여러 나라의 정원문화예술과 지역의 계절성을 지닌 꽃과 소재에 대해 알아보고 나만의 정원으로 재해석하는 꽃꽂이 프로그램이다.

‘아시아를 새기다’에서는 세계 4대 문명권에서 사용된 인장(印章)의 형태와 문자를 통해 아시아 인장이 발전된 흐름을 접하고, 인장의 구조와 용도를 알아본다. 또 자신의 이름이나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특별 인장도 만들어 볼 수 있다.

지난해 진행된 ‘ACC 아시아 예술체험’의 인도네시아 공예 프로그램 현장. ACC 제공
‘인도네시아 공예’는 인도네시아를 원산지로 하는 초염색의 독특한 기하학적 무늬나 천의 명칭을 일컫는 ‘바틱’ 체험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을 이해할 수 있는 강좌다.

참가 신청은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할 수 있고 참가비는 무료다.

이강현 ACC 전당장은 “새해에는 시민들에게 보다 일찍 문화로 행복한 삶을 선물하고자 ‘아시아 예술체험’ 교육을 예년보다 이른 1월부터 운영하기로 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따듯한 삶의 온기를 나누며 한 해를 힘차게 시작하는 원동력을 얻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5년 ACC 아시아 예술체험’ 포스터. ACC 제공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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