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소외받지 않도록”… 공존·공생의 기업가치 창출
●지역사회 동반하는 ‘광양제철소’
‘지속가능’은 지역 기반 원칙
주거 보수 등 장애 이웃 후원
‘고품격 시장형’ 노인 일자리
어린이·다문화 지원 등 ‘동행’
‘지속가능’은 지역 기반 원칙
주거 보수 등 장애 이웃 후원
‘고품격 시장형’ 노인 일자리
어린이·다문화 지원 등 ‘동행’
입력 : 2024. 12. 25(수) 18:11
광양제철소 전경. 광양제철소 제공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모든 이해관계자와 공존·공생해 궁극적으로 더 큰 기업가치를 창출하며 지속 성장하겠습니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증대와 투자 감소 기조 등으로 기업들이 다양한 형태의 경영 환경 변화에 노출된 가운데, 지역사회와 공존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경쟁우위를 창출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포스코가 천명한 ‘지속가능경영’의 원칙은 기업이 지역사회와 이해관계자의 기반 위에서 생존할 수 있다는 원칙을 내포하고 있다. 사회가 직면한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지역과의 상생을 실천하는 것이 곧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 기반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광양제철소는 모든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해 지역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배경, 계층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특히 장애인, 어린이, 다문화가정, 어르신 등 계층별로 특화된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희망공간’·‘고운걸음’·‘재능키움’
광양제철소는 지역 내 장애인들을 위한 주거 보수, 차량 지원, 소득 창출 등을 통해 든든한 후원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먼저 쾌적한 환경에서의 거주를 돕기 위해 관련 시설 리모델링을 진행하는 ‘희망공간’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포스코1%나눔재단이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해 온 대표 사업 중 하나다. 올해까지 126개 시설의 리모델링을 지원했다
올해는 장애인 시설 및 가정 29개소, 지역 공공시설 10개소를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39개소는 공간 증축, 외벽 교체, 경사로·핸드레일 설치 등 개소별로 개선이 필요한 요소에 맞춤형 리모델링이 진행됐으며, 협소한 공간을 개선하고자 새롭게 공간을 증축하거나 난방설비·도배·장판 등도 시공했다.
광양제철소는 이동수단이 필요한 취약 사회복지시설 및 아동시설에 이동용 차량을 전달하는 공헌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복지재단 산하 배분위원회의 심사 과정을 거쳐 이동수단이 필요한 사회복지시설 3개소(광양시수어통역센터, 꿈꾸는나무그룹홈, 광양시가족센터)를 선정, 각각 승합차 1대씩(총 1억원)을 지원했다. 현재까지 광양제철소가 지역사회에 전달된 차량은 다목적승용차, 장애인 리프트카, 승합차, 29인승버스 등 총 59대로, 금액으로는 약 17억원에 달한다.
이어 광양제철소와 포스코1%나눔재단이 주관하는 ‘발달장애인 재능키움 사업’을 통해서는 전문적인 기술 교육을 통해 지역 내 발달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연계, 안정적인 소득 창출 및 경제적 자립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광양시 발달장애인 총 20여명에게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선발된 발달장애인들은 제과제빵, 바리스타 등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을 수강하고 수료한 장애인들은 광양시 내 장애인 일자리 시설(카페 등)에 취업할 수 있도록 일자리 연계의 기회를 지원받게 된다.
●공익형 일자리 넘어 ‘고품격 시장형’으로
광양제철소의 ‘시니어 일자리 창출 인재 양성 교육사업’은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단순한 공익형 일자리가 아닌 ‘고품격 시장형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한다는 점이 차별화된다.
포스코 임직원들의 급여 1%와 포스코1%나눔재단의 사업비 지원으로 이뤄지는 해당 프로그램은 고품격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보드게임 지도사, 바리스타와 같은 다양한 육성 과정을 진행한다.
올해는 △언어발달지도사 △키오스크 및 스마트폰 활용전문가 △병원동행매니저 △늘봄학교 놀이교육 지도사와 같이 활용성 높은 교육 프로그램이 추가됐다. 지난 2020년부터 총 440회의 교육이 진행됐으며 530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광양제철소는 이 밖에도 △지역 어르신들 대상 장수 기원사진 촬영 △독거노인의 정서적 지지를 위한 심리치유형 ‘마음이음 프로그램 사업’ △노인요양원 시설정화 활동 △어버이날 카네이션 선물 전달 등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어린이에 꿈과 희망을” 희망의 징검다리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봉사활동 역시 광양제철소의 계층별 특화 봉사활동을 눈여겨볼 수 있는 대목이다. 특수장애 아동에게 치유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은 치료가 필요한 특수장애아동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치유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참가한 아이들에게는 악기연주와 음악 활동이 이뤄지는 ‘음악치료’, 미술도구를 이용한 ‘미술치료’, 오감기능을 활용한 ‘오감통합치료’, 아이들을 위해 맞춤형 운동이 진행되는 ‘특수운동치료’ 등으로 구성된 심리재활 프로그램과 숲을 테마로 한 동물 먹이주기와 같이 다양한 체험활동이 이루어지는 숲 체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 △축구교실 운영 △새학기 기념 학용품 희망키트 전달 △전래놀이 문화 교육 △IT 역량 향상을 위한 코딩 교육 등 지역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다 같이” 지역 다문화가정과 나눔·소통
광양제철소의 가(家)·나(NA)·다(多) 인형극단 사업과 다(多)같이 키움애(愛) 사업 등은 지역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인 다문화가정과의 나눔문화 실천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다.
먼저 가·나·다 인형극단 사업은 이주여성들의 원활한 한국 사회 적응을 도울 수 있는 △건강한 부모 및 부부를 위한 교육, 즐거운 ‘가(家)’ △나와 우리 가족의 미래를 설계하는 교육, 행복한 ‘나(NA’) △인형극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는 인형극단 ‘색동나무’ 양성, 만족한 ‘다(多)’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다문화 이주여성들이 주도하는 인형극단 ‘색동나무’는 참가자들이 한국 사회와 융화되는 과정을 담은 문화 컨텐츠를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등 다문화가정 지원 프로그램의 모범이 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다문화미래상 다문화모범봉사상 최우수상, 가천효행대상 다문화도우미상 대상을 수상해 그 의미를 대외적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다(多)같이 키움애(愛) 사업은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가정 내 소통의 연결고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언어, 논리수학, 음악 등 아이들의 재능을 발굴할 수 있는 프로그램부터, 다문화가정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이중언어 영재키움 프로그램’, 가족 유대감을 증진시키는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 미래세대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 광양제철소 임직원들과 가족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광양제철소 프렌즈재능봉사단은 국내에 거주하며 가정을 꾸리고 살고 있지만, 재정적인 이유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다문화부부를 위해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을 지원하고 있다.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을 통해 결혼한 부부는 약 70쌍 이상에 이른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문화를 실천하는 것이 오늘날 지속가능한 경영 기반을 마련하는데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이라는 선례를 만들어가고자 광양제철소는 다양한 계층의 이웃들이 행복한 지역사회를 영위하는 데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고, 다가오는 2025년에도 지역과 함께 동행의 스토리를 써 내려갈 예정이다”고 자부했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증대와 투자 감소 기조 등으로 기업들이 다양한 형태의 경영 환경 변화에 노출된 가운데, 지역사회와 공존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경쟁우위를 창출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포스코가 천명한 ‘지속가능경영’의 원칙은 기업이 지역사회와 이해관계자의 기반 위에서 생존할 수 있다는 원칙을 내포하고 있다. 사회가 직면한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지역과의 상생을 실천하는 것이 곧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 기반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광양제철소는 모든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해 지역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배경, 계층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특히 장애인, 어린이, 다문화가정, 어르신 등 계층별로 특화된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광양제철소가 지난 5월7일 광양시 장애인복지관에서 ‘볼링과 우리길 고운걸음 힐링 사업’ 발대식 및 ‘발달장애인 재능키움 사업’ 성과보고 대회를 열었다. 광양제철소 제공 |
광양제철소는 지역 내 장애인들을 위한 주거 보수, 차량 지원, 소득 창출 등을 통해 든든한 후원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먼저 쾌적한 환경에서의 거주를 돕기 위해 관련 시설 리모델링을 진행하는 ‘희망공간’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포스코1%나눔재단이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해 온 대표 사업 중 하나다. 올해까지 126개 시설의 리모델링을 지원했다
올해는 장애인 시설 및 가정 29개소, 지역 공공시설 10개소를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39개소는 공간 증축, 외벽 교체, 경사로·핸드레일 설치 등 개소별로 개선이 필요한 요소에 맞춤형 리모델링이 진행됐으며, 협소한 공간을 개선하고자 새롭게 공간을 증축하거나 난방설비·도배·장판 등도 시공했다.
광양제철소는 이동수단이 필요한 취약 사회복지시설 및 아동시설에 이동용 차량을 전달하는 공헌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복지재단 산하 배분위원회의 심사 과정을 거쳐 이동수단이 필요한 사회복지시설 3개소(광양시수어통역센터, 꿈꾸는나무그룹홈, 광양시가족센터)를 선정, 각각 승합차 1대씩(총 1억원)을 지원했다. 현재까지 광양제철소가 지역사회에 전달된 차량은 다목적승용차, 장애인 리프트카, 승합차, 29인승버스 등 총 59대로, 금액으로는 약 17억원에 달한다.
이어 광양제철소와 포스코1%나눔재단이 주관하는 ‘발달장애인 재능키움 사업’을 통해서는 전문적인 기술 교육을 통해 지역 내 발달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연계, 안정적인 소득 창출 및 경제적 자립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광양시 발달장애인 총 20여명에게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선발된 발달장애인들은 제과제빵, 바리스타 등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을 수강하고 수료한 장애인들은 광양시 내 장애인 일자리 시설(카페 등)에 취업할 수 있도록 일자리 연계의 기회를 지원받게 된다.
지난 10월22일 광양제철소가 시니어인재양성 교육사업 성과보고 및 발대식을 진행했다. 광양제철소 제공 |
광양제철소의 ‘시니어 일자리 창출 인재 양성 교육사업’은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단순한 공익형 일자리가 아닌 ‘고품격 시장형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한다는 점이 차별화된다.
포스코 임직원들의 급여 1%와 포스코1%나눔재단의 사업비 지원으로 이뤄지는 해당 프로그램은 고품격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보드게임 지도사, 바리스타와 같은 다양한 육성 과정을 진행한다.
올해는 △언어발달지도사 △키오스크 및 스마트폰 활용전문가 △병원동행매니저 △늘봄학교 놀이교육 지도사와 같이 활용성 높은 교육 프로그램이 추가됐다. 지난 2020년부터 총 440회의 교육이 진행됐으며 530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광양제철소는 이 밖에도 △지역 어르신들 대상 장수 기원사진 촬영 △독거노인의 정서적 지지를 위한 심리치유형 ‘마음이음 프로그램 사업’ △노인요양원 시설정화 활동 △어버이날 카네이션 선물 전달 등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광양제철소가 지난 11월13일 지역 아이들을 위한 희망의 징검다리 7기 사업을 발대했다. 광양제철소 제공 |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봉사활동 역시 광양제철소의 계층별 특화 봉사활동을 눈여겨볼 수 있는 대목이다. 특수장애 아동에게 치유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은 치료가 필요한 특수장애아동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치유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참가한 아이들에게는 악기연주와 음악 활동이 이뤄지는 ‘음악치료’, 미술도구를 이용한 ‘미술치료’, 오감기능을 활용한 ‘오감통합치료’, 아이들을 위해 맞춤형 운동이 진행되는 ‘특수운동치료’ 등으로 구성된 심리재활 프로그램과 숲을 테마로 한 동물 먹이주기와 같이 다양한 체험활동이 이루어지는 숲 체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 △축구교실 운영 △새학기 기념 학용품 희망키트 전달 △전래놀이 문화 교육 △IT 역량 향상을 위한 코딩 교육 등 지역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0월30일 광양제철소 프렌즈 재능봉사단에서 마련한 다문화가정 부부 합동결혼식이 진행되고 있다. 광양제철소 제공 |
광양제철소의 가(家)·나(NA)·다(多) 인형극단 사업과 다(多)같이 키움애(愛) 사업 등은 지역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인 다문화가정과의 나눔문화 실천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다.
먼저 가·나·다 인형극단 사업은 이주여성들의 원활한 한국 사회 적응을 도울 수 있는 △건강한 부모 및 부부를 위한 교육, 즐거운 ‘가(家)’ △나와 우리 가족의 미래를 설계하는 교육, 행복한 ‘나(NA’) △인형극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는 인형극단 ‘색동나무’ 양성, 만족한 ‘다(多)’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다문화 이주여성들이 주도하는 인형극단 ‘색동나무’는 참가자들이 한국 사회와 융화되는 과정을 담은 문화 컨텐츠를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등 다문화가정 지원 프로그램의 모범이 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다문화미래상 다문화모범봉사상 최우수상, 가천효행대상 다문화도우미상 대상을 수상해 그 의미를 대외적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다(多)같이 키움애(愛) 사업은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가정 내 소통의 연결고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언어, 논리수학, 음악 등 아이들의 재능을 발굴할 수 있는 프로그램부터, 다문화가정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이중언어 영재키움 프로그램’, 가족 유대감을 증진시키는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 미래세대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 광양제철소 임직원들과 가족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광양제철소 프렌즈재능봉사단은 국내에 거주하며 가정을 꾸리고 살고 있지만, 재정적인 이유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다문화부부를 위해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을 지원하고 있다.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을 통해 결혼한 부부는 약 70쌍 이상에 이른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문화를 실천하는 것이 오늘날 지속가능한 경영 기반을 마련하는데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이라는 선례를 만들어가고자 광양제철소는 다양한 계층의 이웃들이 행복한 지역사회를 영위하는 데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고, 다가오는 2025년에도 지역과 함께 동행의 스토리를 써 내려갈 예정이다”고 자부했다.
광양=안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