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관광의 별’ 된 청산도 ‘관광 전남’ 계기 되길
친환경 관광 분야 본상 수상
입력 : 2024. 12. 19(목) 17:26
완도 청산도가 ‘2024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됐다는 소식이다. ‘한국 관광의 별’은 대한민국 관광 발전에 이바지한 관광자원이나 지방자치단체, 개인 등을 발굴해 수여하는 관광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완도 청산도는 지난 18일 열린 시상식에서 친환경 관광 콘텐츠 분야 본상을 수상했다. 21세기 들어 관광산업이 거대한 변화이면서 기회라는 점에서 반가운 일이다.
청산도의 가치는 때묻지 않은 자연 환경과 잘 보존된 고유의 전통문화에 있다. 세계중요농업유산인 구들장 논과 환경지표종인 긴꼬리 투구 새우가 서식하는 이곳은 빛 공해가 적어 2월부터 11월까지 은하수를 감상할 수 있다고 한다. 6월에는 청정한 자연에서만 사는 반딧불이도 볼 수 있다. 봄이면 만개한 유채꽃과 청보리의 푸른 물결도 청산도의 자랑이다. 생태 환경과 해녀, 돌담, 구들장 논 등 고유한 전통문화도 산재해 있다. 이런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07년에는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됐다.
관광산업은 부가가치가 높고 다른 산업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큰 지역의 미래 먹거리다. 최근 K팝과 K드라마 등 대중문화는 물론이고 음식이나 전통문화 등으로 확장된 K컬처에 대한 지구촌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 가능성도 높다. 특히 청산도의 장점인 ‘웰빙’과 ‘먹거리’, 전통문화와 농어촌 체험을 통한 ‘체험’은 관광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지역의 자산이다. 느리게 걸을수록 더 아름다운 슬로길도 바쁜 현대인에게 쉼과 여유를 안긴다는 점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
완도군과 전남도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완도와 전남의 관광산업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해야 한다. 경쟁력 있는 기존의 관광 자원을 보존하고,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면서 다른 분야와의 결합으로 부가가치를 키워야 한다.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친환경 관광 콘텐츠로 소규모 가족 단위 관광객을 불러들이는 등 관광의 질적 수준도 높여야 한다. ‘2024 한국 관광의 별’ 선정은 끝이 아니고 지금부터 시작이다.
청산도의 가치는 때묻지 않은 자연 환경과 잘 보존된 고유의 전통문화에 있다. 세계중요농업유산인 구들장 논과 환경지표종인 긴꼬리 투구 새우가 서식하는 이곳은 빛 공해가 적어 2월부터 11월까지 은하수를 감상할 수 있다고 한다. 6월에는 청정한 자연에서만 사는 반딧불이도 볼 수 있다. 봄이면 만개한 유채꽃과 청보리의 푸른 물결도 청산도의 자랑이다. 생태 환경과 해녀, 돌담, 구들장 논 등 고유한 전통문화도 산재해 있다. 이런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07년에는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됐다.
관광산업은 부가가치가 높고 다른 산업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큰 지역의 미래 먹거리다. 최근 K팝과 K드라마 등 대중문화는 물론이고 음식이나 전통문화 등으로 확장된 K컬처에 대한 지구촌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 가능성도 높다. 특히 청산도의 장점인 ‘웰빙’과 ‘먹거리’, 전통문화와 농어촌 체험을 통한 ‘체험’은 관광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지역의 자산이다. 느리게 걸을수록 더 아름다운 슬로길도 바쁜 현대인에게 쉼과 여유를 안긴다는 점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
완도군과 전남도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완도와 전남의 관광산업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해야 한다. 경쟁력 있는 기존의 관광 자원을 보존하고,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면서 다른 분야와의 결합으로 부가가치를 키워야 한다.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친환경 관광 콘텐츠로 소규모 가족 단위 관광객을 불러들이는 등 관광의 질적 수준도 높여야 한다. ‘2024 한국 관광의 별’ 선정은 끝이 아니고 지금부터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