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18일부터 '김건희 특검법' 관철 2차 비상행동
입력 : 2024. 11. 17(일) 17:22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들이 지난 2일 서울역 인근에서 열린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 및 특검 촉구 국민행동의 날’ 집회에 참석해 특검법 통과 촉구 천만인 서명운동을 마친 뒤 구호를 외치고 있다. 공동취재
11월을 ‘김건희 여사 특검의 달’로 규정한 더불어민주당이 특검법 관철을 위한 2차 비상행동에 나선다.

민주당은 18일 오후 7시 국회 본관 계단에서 ‘김건희 특검법 관철 민주당 국회의원 2차 비상행동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특검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여론전 성격으로 지난 5일부터 열흘가량 국회에서 1차 비상행동에 돌입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할 경우 재표결이 예상되는 28일까지 2차 단체 행동에 나설 계획이다.

민주당은 또 ‘천만인 서명운동’과 함께 주말에는 대규모 규탄대회도 이어가는 등 대여 공세 수위를 한층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김윤덕 사무총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국회서 김건희 특검과 상설특검을 통해 윤 정부를 제대로 심판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국민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장을 만들어서 계속 싸워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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